
2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오는 길을 환하게 밝혀준다’는 뜻이 담긴 전통 과자 옥춘을 미니 러그로 구현했다. 터프팅 방식으로 한 땀 한 땀 작업했다. 2만7천원, 스튜디오 아록.
3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백자에 푸른 안료로 ‘복(福)’을 그린 찜기는 식탁 위에 행운을 불러모은다. 중간 사이즈는 13만원, 우일요토전.
4 한국화에 자주 등장하는 모란과 파초, 매화, 대나무가 전주의 전통 한지를 만나 아름다운 오브제로 피어났다. 각 4만3천원, 소소영스튜디오.
5 계묘년의 수호신이자 십이지신인 토끼가 그려진 작은 잔. 2만원, 우경자 by KCDF갤러리숍 공예정원.
6 꾹꾹 눌러서 인쇄하는 방식인 레터 프레스로 만든 카드. 흑토끼를 손 그림자로 표현한 그림에는 그림자가 있는 곳에 항상 빛이 있다는 뜻이 담겼다. 5천원, TWL.
7 얇고 작은 물고기를 손에 얹으면 하루의 운세를 점칠 수 있다. 2천원, 39etc.
8 쪽 염료와 천연 염색 기법인 형지염으로 ‘복’을 물들인 미니 족자. 매끄럽게 다듬은 원목 막대와 면실을 사용했다. 4만8천원, 쿤스트호이테.
9 마을 악귀를 쫓아준다는 전통 솟대를 재해석한 풍경. 5만원, 석희숙 by KCDF갤러리숍 공예정원.
10 잠 못 이루는 밤에는 걱정인형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과테말라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인형이 기분을 한결 낫게 해줄 것. 9천원, 라프터 앤드 포게팅. 11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명태를 명주실로 감아 문 앞에 다는 풍습을 담은 마그넷. 3만2천원, 세컨드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