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만 하는 나이키! 세상에서 가장 착한 회색 후디를 먼저 입어 보았습니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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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만 하는 나이키! 세상에서 가장 착한 회색 후디를 먼저 입어 보았습니다

포워드Forward 는 미래로 나아가는 나이키, 그 자체다

이마루 BY 이마루 2022.09.08
공정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75%까지 감소시킨 나이키 포워드 후디.

공정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75%까지 감소시킨 나이키 포워드 후디.

러너들에게 가끔 선물처럼 찾아오는 날씨가 있습니다. 햇살과 습도,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의 간격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날이죠. 풍경과 바람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다음 스텝을 위해 지면에 발을 디딜 때, 조금씩 달라지는 하늘과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때,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정말로 지구에서 태어났다는 것. 우리의 모든 신체 활동은 결국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요. 스포츠와 지구,이 상관관계에 대한 확신은 나이키가 항상 나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8월 10일, 비밀스럽게 미리 진행된 나이키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 등장한  카르멘 졸만의 표정은 진지하면서도 기뻐 보였습니다. 당연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최대 규모의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미래를 위해 또 한번 발걸음을 뗐음을 공표하는 자리였으까요. NXT 어패럴 디자인 부문 바이스 프레지던트인 그는  플라이니트 페놈, 스페이스 히피 등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의류 사업까지 포용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나이키에 15년 간 근무한 베테랑입니다. “혁신은 항상 나이키를 쫓아다니는 주요 과제죠.”라는 그의 말이 믿음직 스럽게 느껴졌던 이유죠.  
 
나이키 포워드 착샷. 구조적인 느낌과 새로운 소재가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한다

나이키 포워드 착샷. 구조적인 느낌과 새로운 소재가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한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나이키 포워드(Nike Forward)는 스포츠의 발판이 되는 지구를 보호고자 하는 나이가 새롭게 선보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해답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 뭐가, 어떻게 달라졌냐고요?  
 
다른 의류와 포워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정 방식 그 자체입니다. 전통적인 니트나 뜨개 방식이 아닌 니들 펀칭 공정을 사용해 여러 개의 얇은 레이어를 서로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죠. 한결 단순해진 공정은 기존 니트 플리스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약 75%까지 줄입니다. 기존 의류 제작 과정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원사를 제작하는 대신 플라스틱 병 플레이크로 섬유를 만들고, 니들 펀칭을 사용해 이를 결합하는 방식이죠.  
 
추가 염색이 필요 없기에 염색과 마감 공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소중한 수자원을 아낄 수 있어요. 최소 70%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었음은 물론이고요. 이쯤되면 의류 제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혁신 플랫폼으로 나이키 포워드가 의류에 대한 사고 방식 자체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표현은 과장이 아닙니다.
 
독특한 나이키 포워드의 디테일. 부피와 무게를 줄이면서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하는 Nike Therma-FIT ADV가 왼쪽 소매 부분에 표시되어 있다

독특한 나이키 포워드의 디테일. 부피와 무게를 줄이면서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하는 Nike Therma-FIT ADV가 왼쪽 소매 부분에 표시되어 있다

 
심지어 이렇게 탄생한 신소재는 레이어의 개수와 배열을 어떻게 재구성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포워드 소재로 무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옷 드라이-핏(Dri-Fit) 이후 나이키에서 선보이는 가장 큰 어패럴 혁신이 될 수도 있겠죠.
 
그래서 포워드가 대체 뭐냐고요? 어떤 걸 입을 수 있는 거냐고요?  나이키는 기본으로 돌아갔습니다.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고 누구에게나 가장 필요한 일상복, 회색 후드와 스웨트셔츠를 선보임으로서 말이죠. 조금 일찍 나이키 포워드 후디를 받아 본 에디터에게 포워드 후디는 금새 ‘최애템’이 되었는데요. 엄청나게 가볍고, 촉감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8월 말~9월 초 변덕스러운 일교차에도 끄떡없이 따뜻했기 때문이죠. 
햇살이 조금 뜨거운 낮에는 땀이 난다 싶다가도, 또 금새 말라 버리고요. 무엇보다 니들 펀칭 자국과 독특한 이음매, 새로운 소재가 선사하는 이미지와 구조적인 디자인 덕분에 미팅이나 촬영이 있는 날에도 편안하게 차려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었어요. 바이커쇼츠는 물론 스커트와도 잘 어울리고요.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 등장한 또다른 16년 차 나이키 베테랑. 나이키의 어패럴 및 액세서리 제작팀을 맡고 있는 아론 하이저가 촉감과 무게, 그리고 핏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나이키 포워드의 니들 펀칭 디테일

나이키 포워드의 니들 펀칭 디테일

 
30년 전인 1992년부터 이미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탄소 제로 및 폐기물 제로를 향한 무브 투 제로(Move to Zero)의 여정에 오른 나이키. 환경을 향한 나이키의 진심이 한발자국 더 나아간 나이키 포워드. 새로운 혁신의 첫걸음에 지금 당장 올라타 볼까요? 9월 8일 나이키 스타일 홍대 매장에서 첫번째 나이키 포워드를 목격할 수 있답니다. 9월 15일부터는 나이키닷컴 및 일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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