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보 촬영과 함께 개별 인터뷰도 진행됐다. 먼저 인터뷰에 임한 김범은 극중 역할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실제 나는 아주 정적인 사람이다. 어린 시절에도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것보다 집에서 책 읽고 레고로 블록 놀이하는 걸 더 좋아했다. 그런데 톤이 높고 말랑말랑하고 재미있는 연기를 하며 잊고 있었던 밝고 동적인 면을 다시 발견하고 있다.” 라고 답했다. “수정이는 실제 나랑은 많이 다르다.” 라며 말문을 연 손나은은 “털털하고, 무심하고, 가끔은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내 모습이 새로워 보일 거라 생각했다. 의사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라며 색다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서로의 케미에 대한 애정도 엿보였다. 손나은은 “평범한 우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랑도 아닌 고승탁과 오수정의 관계를 더 많은 분이 궁금해하길 바라며 연기했다.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 생각한다.” 라고 답했다. 실제 두 배우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김범은 “둘 다 낯을 많이 가린다. MBTI도 INTJ로 같다.” 라고 답한 데 이어 “그래서 그 친구(손나은)가 무엇을 조심하는지,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어떤 과정과 시간을 겪었을지 그려지는 면이 있다.” 라며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영된다. 김범과 손나은이 함께 한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와 〈엘르〉 웹사이트(elle.co.kr),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