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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X이세영, 시청률 공약 지킨다! '우리궁'+'진또배기' 보려면?
시청률 공약 이행 기준은 15%, 마지막회 시청률은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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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이산과 그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궁녀의 주체적 삶과 사랑'이라는 시각으로 풀어낸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마지막까지 뜨거운 인기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최근 초반에 힘을 너무 준 나머지 후반에 가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용두사미' 드라마가 적지 않은데, <옷소매 붉은 끝동>은 연장 방영에도 '용두용미' 결말을 보여 줬다는 것이 시청자들 사이 중론입니다. 남궁민이 <검은 태양>으로 열어 젖힌 MBC 금토 드라마 시간대를 제대로 성공시킨 작품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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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역을 맡은 2PM 이준호에게 <옷소매 붉은 끝동>은 특별한 드라마였습니다. 군 전역 이후 첫 드라마 복귀작이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죠. 그는 <옷소매 붉은 끝동> 방영 전 홍보차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시청률 공약을 내걸기도 했는데요. "시청률 15%를 넘으면 <라디오스타>에 다시 나와 곤룡포를 입고 '우리집' 춤을 추겠다"라고 말했죠. '우리집'은 이준호 버전 직캠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2PM의 노래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시청률 20%를 넘을 경우 속적삼만 입고 '노바디 엘스'를 추겠다고도 했어요.
의빈 성씨 성덕임을 연기한 이세영 역시 매거진 얼루어와의 인터뷰에서 시청률 공약을 밝혔습니다. 그는 버드리의 '진또배기' 춤을 좋아한다며 '우리집'의 후렴구에 맞춰 해 보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라'라는 팬들의 결사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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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은 2회부터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이준호의 '우리궁'과 이세영의 '진또배기'가 점점 가까워지는 추이였는데요. 결국 마지막회인 17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방영 전 공약 이행 기준을 가뿐히 넘겼어요. 2021 MBC 연기대상에선 8관왕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빼도박도 못하게 곤룡포 풀 착장 '우리집'을 선보이게 된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 종영 인터뷰에서 "이제 (공약 이행)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나처럼 15% 공약 이행을 내건 배우들이 많다. 만나서 해야 할 지 일정 조율부터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초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세영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덕임이(의빈)가 후궁이고 하니 품위를 생각했어야 했는데, 생각이 짧아서 송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팬들이 느낄 드라마의 여운을 지켜주기 위해 절충해서 '우리집' 안무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전했어요.
이들의 시청률 공약 이행 모습은 아직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19일 녹화가 예정된 <라디오스타>에 이준호, 이세영이 동반 출연하기로 결정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하던 '우리궁' 무대가 펼쳐질 듯하네요.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서상궁 역의 장혜진, 홍덕로 역의 강훈도 함께 나온다고 하니, <옷소매 붉은 끝동> 팀의 다채로운 공약 이행 장면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영상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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