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메트 갈라 무대는 화려하고 과감한 패션 신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누가 제일 잘나가는지 경쟁하듯 강렬한 룩을 선보이는데 티모시 샬라메는 반전 매력처럼 하이더 아커만의 화이트 재킷에 조거 팬츠와 컨버스 스니커즈를 선택했다. 이것이 바로 ‘꾸안꾸’?
실버 지퍼 장식이 돋보이는 알렉산더 맥퀸의 수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룩에 맞춰 주얼리는 실버로 통일. 이번에도 절제된 패션 센스가 통했다.
지구상에 버섯 프린트 수트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스텔라 매카트니의 자연친화적 무드가 담긴 파스텔컬러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패셔니스타. 그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디자이너 하이더 아크만과의 우정은 여전히 견고하다. 별처럼 반짝이는 하이더 아크만의 블랙 스팽글 룩을 입고 레드 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티모시 샬라메. 슈퍼스타답게 선글라스를 착용해도 ‘멋짐’이 묻어난다.
수트 핏의 정석을 보여준 티모시 샬라메. 스키니한 보디라인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톰 포드 수트를 섹슈얼하게 소화했다.
그의 스포티 룩 공식은 이것. 올 블랙으로 긴장감을 더한 후 반지르르 광택이 흐르는 솔리드 컬러의 아노락 점퍼로 포인트 더하기. 컬러 믹스를 최소화한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