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vs 신현빈, 제작발표회 패션!
」 '진정한 복수는 용서하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안방극장을 찾아온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2년 만에 복귀한 믿고 보는 배우 고현정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신현빈이 투톱으로 캐스팅돼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죠.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제작발표회를 위해 고현정이 선택한 룩은? 산뜻하고 캐주얼한 미니 드레스! 이는 루이비통 제품으로, 트위드 소재라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도 엿보입니다. 여기에 큰 키를 강조하는 지안비토 로시의 블랙 롱 부츠를 매치했어요. 부첼라티 주얼리로 은은한 반짝임을 추가했답니다.
단아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 신현빈의 제작발표회 패션도 만나보세요! 화이트 컬러의 니트와 스커트는 아크리스는 제품으로 이를 롱드레스처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펀칭으로 패턴을 만든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이죠? 여기에 로저 비비에의 주얼 펌프스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어요.
드라마 포스터부터 아트 워크까지, 두 배우의 키 컬러는 강렬하고 뚜렷합니다. 고현정은 레드, 신현빈은 그린이죠. 이토록 인상적인 컬러 대비가 '정희주'와 '구해원'의 관계성과 캐릭터를 설명해주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극 중 가난했던 청춘은 뒤로하고 현재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태림병원 일가의 며느리인 '정희주' 역의 고현정. 고현정의 컬러는 레드로 고귀함과 성공에 대한 욕망을 암시하죠. 이를 표현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고현정은 레드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자주 착용하는데요. 강렬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의 베르사체 레드 니트 역시 그 예시죠.
고현정이 레드를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좀 더 살펴볼까요? 화사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레드 롱 드레스를 화이트 아우터와 매치하거나 존재감 넘치는 레드 컬러 코트로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연출한답니다.
신현빈은 '정희주(고현정)'의 딸아이 중학교 기간제 미술 교사인 '구해원' 역을 맡았습니다. 가난했지만 당당하고 품이 넓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미술에 대한 관심도, 치열함과 건강도 잃고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삶을 사는 캐릭터죠. 또 '보풀이 일어난 녹색 코트'를 세 계절 내내 입고 등장하는 설정 역시 눈길을 끕니다.
구해원의 키 컬러인 그린은 비밀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불안, 상처를 상징합니다. '희주'에게 선물 받은 그린 코트는 블랙 터틀넥과 화이트 니트, 와인색 머플러와 함께 매치했어요. 그린 코트는 마인 제품. 한편, 10회에서 늘 착용하던 그린 코트를 불에 태우며 심경의 변화를 예고하는 장치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 데일리 룩으로 딱! 고현정과 신현빈의 룩.zip
」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인 만큼 고현정의 데일리 룩은 우아하고 또 단아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차분한 베이지 니트와 아우터는 톤 온 톤 룩으로 연출하고 크리스털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심플한 블랙 투피스에는 아이보리 컬러의 타이 블라우스를 매치해 레이디라이크 룩을 완성했답니다.
겨울 아우터 안에 매치할 화사한 이너웨어를 찾고 있다면? 구해원의 패션템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현재 구해원의 패션을 '초록빛 코트'로 정의할 수 있다면, 과거 구해원의 패션은 좀 더 쾌활하고 밝은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심플하고 클래식한 화이트 셔츠, 카나리 옐로 컬러의 플로럴 자수 드레스, 연둣빛이 감도는 페이즐리 패턴의 셔츠 등이 그 예시. 슬라이드를 넘겨 룩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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