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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인간실격' 대본 받고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나선 이유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첫 드라마.

BYELLE2021.09.03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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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MBC 〈운빨로맨스〉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건 JTBC 〈인간실격〉입니다. 극 중 호스트 출신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로 파격 변신하는 그는 여느 때와 같이 청춘의 단면을 연기하지만, 이번엔 '성장'과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라는데요.
 
류준열은 2일 〈인간실격〉 간담회에서 "물론 〈인간실격〉에서도 청춘의 이야기를 빼놓을 순 없다"라면서도 "기존에 제가 했던 드라마 속 청춘의 모습이 깨우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본인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길을 잃게 된 서사를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그가 드라마에서 맡을 강재 역에서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더욱 진하게 묻어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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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류준열의 안방극장 복귀작이기도 하지만, 영화 감독 허진호의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대표작 〈8월의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으로 한국 감성 멜로계에 한 획을 그은 허진호 감독에 tvN 〈굿와이프〉 이후 5년 만에 드라마 출연에 나선 배우 전도연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조합이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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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도 두 영화계 거목과 만난 소감이 남다른 듯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본에 많이 끌렸다. 게다가 허진호 감독님이 연출을 맡고 전도연 선배님이 출연한다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무조건 하겠다'가 아니라 '제발 좀 써 주십시오'라는 느낌이었다"라고 했죠.
 
이어 "혹시 마음이 바뀌실까 하루빨리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대본을 받긴 했지만 언제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지 모르니 빠르게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어요.
 
 
전도연은 "집요하고, 치열하고, 하나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후배 류준열을 칭찬했는데요. 류준열은 "전도연 선배님은 달인이라 여유있을 것 같았는데 촬영하는 동안 고민도 많이 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점검하게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칭찬을 주고받았습니다. 허진호, 전도연, 류준열이 뭉쳐 만든 〈인간실격〉은 4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