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나우
모델 한혜진과 그룹 마마무 화사가 MBC '나 혼자 산다' 밖에서 뭉쳤습니다. 띠동갑 나이 차이에도 '찐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네이버 나우 '한혜진의 백스테이지'에서 각각 호스트와 게스트로 나섰는데요.
한혜진, 화사와 방송인 박나래는 이미 '나 혼자 산다'의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멤버로 돈독함을 과시해 왔어요. 활동하는 분야도, 나이도, 성격도 너무나 다르지만 함께 모여 노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죠. '여은파'가 고정 코너 독립에 유튜브에까지 진출할 정도였으니까요.

한혜진 인스타그램
이런 끈끈한 우정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30일 '한혜진의 백스테이지' 첫 방송부터 지원사격에 나서 준 화사를 한혜진은 '애기'라고 소개했어요. "화사가 너무 섹시하고 멋진데 카메라 없을 때 어떤 사람인지 보니까 되게 아기 같은 면이 있다"라고 이 애칭을 붙인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죠. 언니의 애정에 화답하듯 화사는 고가의 샴페인을 선물로 들고 등장했습니다.
이날 가장 많이 언급된 건 단연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이었습니다. 화사에게 이시언, 성훈, 기안84, 헨리 등 고정 남성 멤버들 중 딱 한 명을 한혜진에게 소개팅을 시켜 줘야 한다면 상대로 누굴 고르겠냐는 질문이 주어졌는데요. 화사는 "저는 솔직히 말하면 기안84 오빠"라며 "언니도, 오빠도 되게 좋아 보인다"라고 밝혔어요.
화사는 곧바로 한혜진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한혜진은 "혼자 살아라. 그 중에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변해 웃음을 주기도 했죠.
또 "한 달 동안 같이 살아야 한다면 박나래, 한혜진 둘 중 누구와 살 것이냐"라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화사는 즉시 한혜진이라고 말하며 "밤만 생각하면 (박)나래 언니다. 근데 나래 언니와 있으면 하루 종일 뭔가 계속해야 할 거 같다"라며 "제가 그런 스타일은 아니니까. 나래 언니랑 왁자지껄 좋은데, 한 달 내내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혜진 언니"라고 전했습니다.

한혜진 인스타그램
이 밖에도 "이시언이 지금 당장 1억 원을 빌려 달라고 하면 빌려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화사와 한혜진은 바로 'OK' 사인을 날려 '나 혼자 산다' 멤버들 간의 변치 않는 우정을 실감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