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에어 중인 드라마 남주들이 심상치 않다?! 새로운 매력으로 모두를 홀리는 남자 주인공들, 바로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서인국, 〈오월의 청춘〉 이도현입니다. 이 두사람의 매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서인국
」25일 방영분에서 멸망과 동경의 키스신이 최고 시청률 4.8%를 찍었습니다. 애틋한 빗속 키스신보다 더 많은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바로 ‘멸망’ 캐릭터의 반전 매력 때문. 극 중 사람이 아닌 ‘멸망’ 그 자체 역인 탓일까요? 초반 회차의 대사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차디찹니다. “인간은 하찮아” “넌 나 때문에 울게 될 거야.” 툭툭 던지는 대사와 말투 모두 사람의 예의를 갖춘 모습이 아니었죠.
들어는 봤나? ‘혐관 케미’
하지만 여주인공인 동경을 만나고 난 후 그는 서서히 바뀝니다. 때로는 다정했다가, 막무가내였다가… 강아지보다는 고양이 같은 매력이 있는 남자로요. 물론 다정한 순간은 정말 잠깐! 서로 티격태격 좋아하면서 싫어하는 척하는 케미는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없습니다.
KBS 오월의 청춘 ‘이도현’
」요새 눈물 폭발이라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의 남주인공 이도현. 〈18 어게인〉에서 몸만 18살, 정신은 40대인 역을 맛깔나게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 그, 이번 드라마에서도 80년대의 격정 멜로를 잘 살리고 있을까요? 은은하게 밴 40대의 영혼에서 벗어나 격정 멜로..보단 부유한 집안의 의대생 ‘희태’의 ‘능글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남자, 다정한데 어딘가 능글맞다
극 중 희태는 명희에게 ‘노빠구직진남’ 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플러팅을 날리며 명희에게 푹 빠진 솔직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죠. 여기서 포인트는 이 모든 게 ‘공수표’가 아니라는 점. 최근 방영된 회차에서 아버지의 반대로 영영 만나지 못할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은 진심으로 슬퍼하며 서로를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비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다정하고도 능글맞은 이 남자는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