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이혜성의 유튜브에 솔깃한 영상 하나가 올라왔어.
바로 빵으로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 ‘빵으로 찐 10kg 빵으로 빼기’라는 거야. 과연 가능한 일일까? 영상 속 이혜성은 크루통을 사워 도우로 대체해 샐러드를 만들어. 영상 중간중간 재료나 영양 성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막간 다이어트 상식도 챙길 수 있지. 예컨대 베이글은 발효를 거의 시키지 않아 밀도가 높고 뻑뻑해. 반면 사워 도우는 발효를 많이 거쳐 기공이 많고 밀도가 낮지. 같은 부피의 빵을 먹는다면 사워 도우의 칼로리가 훨씬 낮겠지?
이혜성은 빵 때문에 지긋지긋한 요요를 겪었던 사람이야.
빵 폭식으로 일주일 새에 5-6kg가 찌는 경우도 허다했지. 이렇게 살이 찌고 나서는 빵을 비롯한 탄수화물을 제한하며 다시 살을 쫙 빼는 거야. 어느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 싶으면 다시 빵을 먹기 시작, 이런 악순환을 반복하며 살았대.
다이어트의 필수 요건이지? 이혜성 역시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아. 빵으로 채운 칼로리를 운동으로 다 태워야 하거든. 나름의 규칙들도 있어.
빵은 대부분 고칼로리라 단기간에 태우려면 무게를 많이 쳐야 한다는 것. 하체 운동의 칼로리 소모량이 다른 것들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하체를 보다 집중적으로 단련시킨다는 것. 최근 필라테스도 시작했다는 이혜성. 그는 꾸준한 운동 덕분인지 똑같은 양을 먹어도 20대에 비해 살이 덜 찐다고 말했어. 올바른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한 거겠지? 그렇다고 해서 이혜성이 빵을 포기한 건 아니야. 대신 그는 설탕, 버터 등 조미가 되어있는 빵이 아닌 호밀, 통밀로 만든 빵을 먹기로 했대.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빵순이’들이라면 메모해 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