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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wer pattern
S/S 시즌이면 으레 캣워크에 만개하는 플라워 패턴의 향연이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D&G는 플로럴 아이템에 캐릭터 티셔츠를 믹스하는가 하면, 서로 다른 플라워 패턴끼리 매치하는 등 위트 넘치는 룩킹을 선보였고, 이자벨 마랑은 데님에 플로럴 아이템을 입어 좀 더 쿨한 스트리트 무드를 제안했다. 반면 샬롯 론손은 플로럴 맥시 드레스로 걸리시 룩킹의 해답을 제시했고, 매스큘린 무드를 제안한 폴 스미스는 매니시 팬츠에 시스루 플라워 셔츠를 입어 새로운 느낌을 더했다. 플라워 패턴을 활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플라워 셔츠를 포인트로 데님 쇼츠나 와이드 팬츠와 함께 연출하는 것. 혹은 에르뎀 컬렉션에서 힌트를 얻어 플라워 패턴끼리 믹스하면 한결 드레시하고 로맨틱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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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 shirt
올 봄, 여름 메가트렌드인 ‘매스큘린’ 무드와 결합해 셔츠는 트렌디한 룩킹을 연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키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디스퀘어드나 마이클 코어스는 군더더기 없는 드레스 셔츠에 수트 팬츠를 매치해 남자가 입어도 손색없는 룩을 제안한 반면, 타미 힐피거는 베이식 셔츠에 레이스 스커트와 쇼트 블레이저를 매치해 프레피 무드를 선보였으며, 바네사 브루노는 민트 셔츠에 머스터드 시가렛 팬츠를 입어 셔벗 같은 상큼한 캣워크를 선사했다. 만약 쇼핑 리스트에 심플한 화이트 셔츠나 스카이 블루 셔츠를 올린다면, 이를 활용한 스타일링 폭은 한결 넓어질 것이다. 올 화이트 룩킹을 완성하는 것도 트렌디하며, 혹은 파스텔 컬러나 비비드 컬러와도 근사한 매칭을 이루니 말이다. 단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슬림한 피트보다는 약간 넉넉하고 사각거리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이번 시즌 쿨한 셔츠 드레싱을 완성하는 방법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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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e top
S/S 시즌이면 디자이너들은 약속이나 한 듯 마린과 젯셋족에서 모티브를 얻은 리조트 느낌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엔 스트라이프 패턴을 통해 극대화되었는데, 준야 와타나베는 블루, 블랙 스트라이프 패턴만으로 완성도 있는 컬렉션을 제안했다. 또 프라다와 질 샌더는 버라이어티한 줄무늬로 마린 무드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때로는 드레시하게, 때로는 파워풀하게 스트라이프 패턴을 자유롭게 변주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스트라이프와 다른 패턴 간의 믹스매치 혹은 스트라이프 간의 매치로 이 간결한 직선 무늬에 다채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 여기서 힌트를 얻어 간격이 다른 스트라이프 패턴을 매치하거나 세로와 가로 스트라이프의 믹스, 컬러가 다른 스트라이프 패턴을 섞어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만약 과한 스타일링이 염려된다면, 간결한 스트라이프 미니드레스를 선택하거나 패턴 간의 믹스매치에 솔리드 재킷을 더하는 것도 안정적인 룩킹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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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jean
시즌을 거듭할수록 버라이어티한 면모를 자랑하며 가장 눈부신 변신을 꾀한 것은 바로 데님이다. 특히 1980년대 트렌드와 함께 급부상한 스톤 워싱 진은 지난 시즌 ‘셀린화’로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논 워싱의 ‘블루 진’으로 소박하게 컴백했다. 미니멀 무드를 지향하는 트렌드 때문인지 디자이너들은 선뜻 데님에 장식을 입히거나 워싱조차 가미하는 것을 꺼려 했으며, 데님을 활용한 스타일링 역시 셔츠와 팬츠의 조합처럼 간결하게 완성한 것이 대부분. 일명 ‘청+청 코디’라 불리는 더블 데님 스타일링 역시 흔히 떠올릴 수 있는 1980년대 무드보다 스텔라 맥카트니나 셀린처럼 캐주얼 수트 느낌에 가까울 정도다.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팬츠의 피트인데, 헐렁한 보이프렌드 진이나 스트레이트 진, 플레어 진, 와이드 등 하나같이 넉넉한 피트를 고집한 것. 스타일링 역시 간결한 스트라이프 톱이나 스웨트 셔츠, 트렌치코트 등을 매치해 가벼운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이 이번 시즌 블루 진을 입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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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culine jacket
이번 시즌 매스큘린 트렌드는 그저 남자 옷을 흉내 내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진짜 ‘남자처럼’ 옷 입기에 심취한 디자이너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헐렁한 셔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친 마이클 코어스, 다양한 팬츠 수트를 선보인 폴 스미스, 오버사이즈의 아우터를 줄줄이 선보인 드리스 반 노튼 등 ‘남자 옷’에서 모티브를 얻은 컬렉션을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 특히 오버사이즈 재킷은 런웨이에서 때로 코트처럼 둔갑했고 재킷 위에는 벨트를 타이트하게 묶어 여성성을 묘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스큘린 재킷은 더블 버튼을 달거나 소매를 접었을 때 다른 원단이 덧대어져 있거나 혹은 패턴을 입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어 이번 시즌 캣워크를 물들였다. 매스큘린 재킷을 입을 땐 스커트와 무리하게 믹스 매치하기보다 블루 진이나 배기팬츠 등을 더해 톰보이 무드를 연출할 것을 권한다. 여기에 쇼츠를 더하면 한결 가볍고 캐주얼한 룩킹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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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jacket
록 시크 스타일의 선두 주자 발맹이 최근 주춤했던 건 사실이다. 클린 & 시크 트렌드의 거센 물결 속에서 발맹이 밀어붙인 그런지 스타일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 이번 시즌에도 발맹은 거칠고 찢어진 하드코어 스타일을 고수했으며, 펑크는 또다시 트렌드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버버리 프로섬 역시 트레이드마크인 개버딘 재킷에 스터드를 촘촘이 박아 흡사 갑옷 같아 보이는 강렬한 아우터를 대거 선보였는데, 여기에 보디컨셔스 미니드레스와 번쩍이는 가죽 레깅스를 매치해 와일드한 캣워크를 완성했다. 물론 이런 터프한 룩킹만이 이번 시즌 바이크 재킷을 입는 방법은 아니다. 폴앤조는 새끼 고양이가 그려진 시가렛 팬츠에 블랙 바이크 재킷을 매치해 리얼웨이에도 당장 적용이 가능한 룩을 제안했으며, 모스키노는 스터드 재킷에 배기 데님을 입어 소년 같은 룩을 연출했다. 혹은 여전히 트렌드 중심에 있는 맥시 스커트를 활용하면 바이크 재킷을 한결 다운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여성스러운 분위기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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