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봄날의 전시를 좋아하세요? (feat. 려원, 이청아, 강승현)

여전히 마스크는 꼭 써야하지만, 잠시 주춤했던 사회 활동을 다시 시작해도 좋은 계절이 돌아왔어요. 전시장을 찾은 스타들처럼 이번 주말, 전시회 보러 가보 는 건 어떨까요?

BY이재희2021.03.14
@yoanal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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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wylie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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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할 정도로 미술에 관심이 많은 려원. 좋은 전시를 다녀오면 자신의 SNS에 후기를 올려 팬들 에게 공유하는 그녀가 얼마 전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는 관람평을 남긴 전시회가 있습니다. 바로 86세 영국 할머니인 로즈 와 일리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Hullo Hullo, Following on: 로즈 와일리展〉이에요. 젊은 시절 미술을 공부하다 21세에 결혼 한 후 약 20여 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던 작가는 45세에 다시 붓을 잡게 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일상의 작고 사소 한 것부터 정치, 종교, 역사까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캔버스에 거침없이 표현하는 페인터 죠. 나이로 주목받기보다 오직 자신의 그림으로 유명해지고 싶다고 밝힌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한 뒤 려원은 ‘작가의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고 멋진 그림들 속에서 순수함이 느껴진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어요. 일상에 새로운 영감 을 불어넣고 싶다면 이번 주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찾아 로즈 와일리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세요. 3월 28일까지.


@leechung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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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는 더 현대 서울 알트원에서 열리는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展〉을 찾았습니다. 실크 스크린으로 찍어낸 오렌지 컬러 의 플라워 작품을 보며 화사한 봄을 미리 만나기도 하고, 셀러브리티들의 초상 작품을 유심히 관찰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들의 숨결을 느끼기도 했어요. ‘예술알못’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인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인 이 전시에 서는 캠벨 수프 캔, 마릴린 먼로 시리즈 등의 대표작과 알려지지 않은 그의 드로잉부터 사진 등 약 150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서 만날 수 있어요. 당대의 유명 스타와 아티스트들의 아지트였던 앤디 워홀 팩토리를 재현한 설치 공간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한 멀티미디어 포토존이 설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6월 27일까지.



@hyoni_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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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이자 윈도 페인터로 활동하고 있는 나난의 개인전을 찾은 강승현. 작품을 두 눈에 직접 담기 위해 관람에 몰두한 그녀의 뒷모습에서 작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작가와 나란히 인증샷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았 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나난의 작품엔 꽃을 주제로 한 것이 많습니다. 인고 끝에 피어난 꽃 한 송이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나누고 사람들에게 시들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종이 위에 꽃을 그린다고 해요. 이번 전시에서도 다양한 꽃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자신의 뿌리인 한국적인 요소를 작품 곳곳에 담은 점이 특별합니다. 전시장 안에 설치된 ‘롱롱타임 플라워’ 꽃집에서는 나난이 직접 그린 종이꽃으로 나만의 꽃다발을 만날 수도 있다고 하니 이보다 좋 은 봄나들이가 없을 것 같네요. 서울옥션 강남센터, 3월 2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