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꾸준하게 등산을 즐겨 온 이시영은 새해에도 어김없이 산에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 영하의 날씨와 며칠 전 내린 눈 덕분에 그녀는 상고대와 눈꽃이 만든 환상적인 설경을 만날 수 있었어요.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 정도로 매우 추운 날이었지만, 아름다운 겨울 덕유산 풍경에 푹 빠져 온몸과 마음이 하얘져 돌아왔다고 하 네요. 산을 오르는 중에도 힘든 내색 없이 눈 장난을 치며 동심으로 돌아간 그녀의 모습에서 즐겁고 힘찬 에너지가 가득 느껴 집니다.
한라산의 날씨는 올라가는 순간까지 예측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가늠하기 힘들죠. 운이 좋아야 맑은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김지훈은 빛나는 햇살과 눈 덮인 한라산의 절경까지 만났습니다. 그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을 배경으로 불끈 쥔 두 주먹을 들어 올리며 정상에 오른 자만이 맛볼 수 있다는 성취의 기쁨을 느꼈어요. 보기만 해도 열정이 뿜뿜 하는 것 같죠? 새해를 맞아 목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싶다면 그처럼 산에 올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지민은 드라마 ‘봄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주민경과 함께 무악산으로도 불리는 안산에 올랐습니다. 서대문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그리 높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은 산이기도 해요. 그뿐만 아니라 산 주변으로 형성된 자락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산림욕을 즐기기에 부담 없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락길 에서 시작해 정상인 무악 봉수대까지 올라 인증샷을 남기며 2021년에는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보냈어요. 춥다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가까운 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새해의 힘찬 에너지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