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론, 순정파 애절남 되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열세 살에 연기에 입문한 아역배우 출신 잭 에프론. 그는 디즈니의 꽃소년을 거쳐 지금은 성인 배우로 굳건히 안착했다. 스물세 살의 청년 잭은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 3편으로 코미디와 드라마 모두 능숙하다는 것을 입증했고, <헤어스프레이>, <17 어게인>에서 청춘 스타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안정적인 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에는 멜로드라마 <세인트 클라우드>로 그간 도전해보지 않았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에 빠져든다. ::세인트 클라우스, 잭 에프론, 버 스티어스, 뉴 이어스 이브, 엘르, elle.co.kr:: | ::세인트 클라우스,잭 에프론,버 스티어스,뉴 이어스 이브,엘르

이제 잭 에프론은 명실공히 할리우드 최고의 청춘 스타다. 그는 지난 1월 5일 L. A.에서 열린 제37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5세 이하 최고의 스타' 부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어린 나이에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롤러코스터와 같이 인기와 어려움이 공존한다. 하지만 매일 난 무엇을 해야 하고, 난 누구인가를 잊지 않으면 팬들과 교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멋진 소감을 전했다. 작년 12월 13일, 의 커플 바네사 허진스와 공식적으로 결별하면서 슬픈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L.A.에 위치한 클럽에서 바네사와 다정한 모습으로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식(US 매거진)이 전해지면서 다시 재결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의 촬영을 마친 잭은 현재 로버트 드 니로, 애쉬튼 커쳐와 함께 을 촬영 중에 있다. 국내에선 13일 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잭은 교통사고 이후 혼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찰리로 나와 판타지 로맨스를 선사한다.Q. 그 동안 줄곧 십대로 출연해왔다. 에서 버 스티어스 감독과 함께 일한 건 어땠나? 성숙한 연기를 위해 특별히 요구한 점이 있었나?스티어스 감독은 굉장히 관대한 분이다. 함께 작업하면 카메라 동선이나 다른 것에 대해 특별히 지시한 점은 없었다. 그저 장면에 대해서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내고, 새로운 의견에 대해 듣고자 했다. 그래서 더욱 영화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연기나 기타 다른 부분에 있어서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건 배우에겐 큰 힘이 된다. 그는 깊이 있는 연기를 끌어낼 수 있는 진정한 달인이다.Q. 찰리를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한 장면은 무엇이었나? 찰리에겐 동생 샘이 돌아오는 게 무엇보다 가장 원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때 가장 유쾌한 모습이 된다. 만약 누군가 유령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면 “오, 제발” 이렇게 말하며 슬퍼할 것이다. 하지만 우린 가장 재미 있는 장면으로 찍었다.Q. 유령이 된다거나 아는 사람이 유령으로 나타난다면 어떨 것 같은가?샘처럼 나타난다면야... 실제 사람처럼 나타날 수 있고, 그걸 본인이 안다면 진짜 좋을 것 같다. 찰리가 샘한테 한 것처럼, 절대 홀로 보내지 않을 거다.Q.동생 샘을 연기한 찰리 타핸과 그 전부터 알던 사이인가? 함께 어울렸다거나.정말 재미있었다. 폭발적인 사이였다고 할까. 촬영장 밖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 같이 하키를 하기도 하고, 여러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캐치볼도 하고, 춤도 추고 즐거웠다.Q. 스크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드나?정말 신기하다. 촬영 감독 엔리케 체디악은 진짜 멋지고 대단한 분이다. 어떻게 해야 멋지고 아름다운 화면이 나오는지 안다. 정말 단숨에 반해버렸다. 바다의 모습과 그걸 담아낸 장면을 특히 좋아한다. 내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때면, 특히 처음 볼 때면 좀 더 잘 해낼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항상 그런 걸 생각하게 된다. 특히 처음엔 절로 허리가 굽혀진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이 오면 나를 돌아보고 그 순간을 감사히 여긴다. Q. 영화에 등장한 초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현재를 느끼거나 혹은 이미 죽은 이들과의 교감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있나?내가 학생일 때 등교하면서 그런 집을 하나 지나다녔다. 정말 거대한 분홍색 집인데, 소문으로는 정말 이상한 침실이 있고, 누구도 산 적이 없다고 알려진 곳이었다. 문은 잠겨 있고, 침대가 하나 있는데, 아마 어떤 소녀의 방인 것 같았다. 내가 장담하는데, 그곳이 진짜 유령의 집인 것 같다. 정말 무서웠다. 어떤 사람들은 그곳에서 유령을 봤다고도 한다.Q. 유령과 교류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본 적이 있나?그걸로 꽤 많이 웃었다. 테스가 환상이고, 찰리가 무덤 속에서 살아나온 거라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게 환상이 아니라 진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어날 법한 일이고, 그걸 따진다면 영화 보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찰리가 유령과 매일 만나는 건, 정말 멋지다.Q. 앞으로 차기작은 어떤가? 액션 영화 출연은 생각해 보았나?액션을 좋아한다. 앞으로 그랬으면 좋겠다. 앞으로 게리 마샬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Q. 요즘은 만화 캐릭터가 자주 블록버스터로 만들어진다. 혹시 생각해 본 캐릭터나 이야기가 있나?몇 가지 있다. 닌자 만화 관련해서 몇 가지 각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 라고 브라이언 밴디스가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액션 스릴러물로 스파이 내용도 좀 들어간다. 물론 진짜 재미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