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같은 소화력과 영감을 주는 스타일링으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셀러브리티와 브랜드가 있죠. 그 주인공은 바로 제니와 샤넬. 2018년 가을, 2019 S/S 컬렉션에 참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샤넬의 앰버서더로 등극한 이후 지금까지 앰버서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최근 파리에서 열린 2021 컬렉션에 한국 대표로 인터뷰 영상을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때 제니가 착용한 룩은 샤넬의 2021 리조트 컬렉션. 카멜리아가 프린트된 네이비 미니 드레스에 볼드한 체인 네크리스를 더해 러블리하면서도 쿨한 제니만의 샤넬 룩을 완성했어요.
제니는 공식 석상은 물론 데일리 룩으로도 샤넬을 센스 있게 매치하는 스타일링으로 유명하죠. 블랙 CC 로고가 포인트 된 심플하고 클래식한 아이보리 니트나 공항 패션으로 선보였던 강렬한 레드 컬러와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니트, 클래식한 블랙 컬러의 19백 룩 등등. 제니의 샤넬 룩은 고스란히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또 브라운 셔츠나 핑크 니트 톱에 빈티지 샤넬 백을 매치한 룩에선 샤넬에 대한 제니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어요.
타임리스 아이템이자 샤넬을 대표하는 트위드 재킷. 고상한 레이디라이크 룩에만 어울릴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나요? 트위드 재킷을 힙하게 입고 싶다면 제니의 스타일링이 좋은 예시가 되어줄 거예요.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에 중청 데님을 매치해 스트릿 무드가 느껴지는 트위드 룩을 선보였으니까요. 주얼 장식의 화이트 벨트와 코코 크러쉬 액세서리를 더해 더없이 쿨하게 연출했어요. 사진을 넘기면 보이는 트위드 드레스 룩도 인상적이죠. 튜브톱 스타일의 트위드 드레스에 블랙 터틀넥을 매치한 제니의 센스! 여기에 진주 목걸이와 블랙 헤드밴드로 걸리시하면서도 클래식하게 마무리했답니다.
'러블리'하고 '힙'한 스타일을 의미하는 '럽힙'은 그야말로 제니를 위한 수식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블루 컬러의 산뜻한 깅엄 체크 재킷에 걸리시한 무드를 더해주는 블루 헤드 밴드 룩은 사랑스러우면서 힙한 제니만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또 집에서 촬영한 셀프 화보로 화제가 됐었죠? 마린 세르의 퍼플 톱에 젠틀 몬스터의 선글라스를 매치한 룩, 네온 그린 컬러의 카디건과 체크 팬츠를 매치한 룩 역시 제니만의 '럽힙' 감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또 그린과 옐로 투톤의 카디건 셋업 세트로 스타일링한 룩에는 컬러 틴티드 선글라스와 진주 목걸이를 매치해 뉴트로 룩을 완성했어요. 앞서 언급한 마린 세르는 2017 LVMH 젊은 패션 디자이너 어워즈를 수상한 파리 베이스의 디자이너로 전통적인 패브릭으로 스포티한 액티브 웨어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국내외 영 뮤지션이 애정하는 브랜드로 제니의 SNS에서도 마린 세르 아이템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죠. 시그너처인 초승달 패턴의 브라운 탑에 블랙 니트 밴드, 블레이저를 매치한 룩은 트렌디하면서도 스트릿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제니만의 OOTD랍니다.
「 '럽힙' 무드 UP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링
」 제니의 '럽힙' 패션을 완성해주는 액세서리를 꼽자면? 단연 헤어 밴드와 스크런치 같은 액세서리입니다. 영화 '클루리스'가 떠오르는 하이틴 스타 같은 룩이 떠오르면서 동시에 러블리한 무드까지 더해주는 비장의 액세서리죠. 샤넬의 핑크 니트와 맞춘 슬립(Slip)의 실크 스크런치, 스트라이프 셔츠에 더한 블루 헤드 밴드, 양갈래 헤어에 매치한 리본 등등. 데일리 룩에 맞춘 다채로운 머리띠 스타일링을 모아봤어요.
「 편하게, 스타일리시하게! 제니의 OOTD
」 무대에선 더없이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돌로 과감하고 화려한 룩을 선보이지만, 무대 밖 제니의 스타일링은 좀 더 편안하고 캐주얼합니다. 내일이라도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링이라 제니가 입고, 든 아이템은 언제나 화제가 됐죠. 산드로의 아이보리 가디건, 로에베의 퍼플 니트도 그 예시! 또 발렌시아가의 플라워 드레스와 샤넬의 탬버린 백을 매치한 룩, 오버사이즈 핏의 셔츠에 복슬복슬한 아우터와 슬랙스를 매치한 블랙 & 화이트 룩도 올가을 참고하기 좋은 제니의 데일리 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