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금 해야 할 몇가지 것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새해가 밝으면 으레 거창한 계획을 세우죠. 전혀 새로운 내가 되고 싶기도 하고, 더 좋은 나를 꿈꾸기도 합니다. 스타일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이는 새로운 스타일을 위해, 어떤 이는 지금의 스타일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소망하는 소박한 위시리스트를 보내왔어요.::박희현,오주연,길희주,조정인,이지혜,이에녹,윤세나,박형미,곽지영,오주연,서수경,김지은,이미림,노승효,이준성,스티브J&요피P,윌링 이동수,슈즈 by 런칭엠,도데카,마크 by 마크 제이콥스,필로소피,러버덕,모스키노,망고,나인식스 뉴욕,인 케이스,까르띠에,꼴레트 말루프,에르메스,린다 패로우 by 한독 옵틱,케이트 스페이드,소니아 by 소니아 리키엘,발렉스트라,아이다스 오리지널스,르샵,질 스튜어트,폴앤조,더슈,엘르걸,elle.co.kr:: | ::박희현,오주연,길희주,조정인,이지혜

1 red wallet새해가 밝으면 평소엔 돈이 있어도 잘 사지 않았던 것들을 사고 싶다. 마치 내 자신에게 선물하는 기분으로 말이다. 레드 컬러 지갑에는 행운이 깃든다던데, 얼마 전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 숍에서 본 빨간 장지갑은 보자마자 내 눈을 사로잡은 아이템이다. 평소엔 늘 자그마한 지갑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나름의 스타일 변신이라 할 수 있을 듯! 모델·박희현골드 버튼 디테일 레드 지갑. 19×11cm. 39만원.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 먼데이부터 선데이 타이포가 써진 카푸치노 컵 세트. 5만8천원. 도데카. 속 도로시가 신었을 법한 샤이니한 플랫 슈즈. 가격 미정. 더슈. 2 oxford shoes 얼마 전 영화 를 봤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스토리 탓에 무의식중에 이 영화를 봤다고 생각했지만 ‘이게 웬걸!’ 주디 갈랜드가 출연한 1939년작 는 내게 비주얼 쇼크 그 자체였다. 새해에는 신으면 당장 도로시처럼 마법이라도 부릴 수 있을 것 같은 근사한 구두를 찾아 나서야겠다. 패션 에디터·오주연 3 cute minidress 블링블링한 파티 시즌을 보내고 나서 든 생각은 이렇다 할 파티 드레스 한 벌 없다는 거다. 그렇다고 평소에 활용할 수 없는 불편한 스타일은 절대 사양이고, 심플한 것도 내 타입은 아니다. 살짝 펑키한 느낌이 가미되거나 귀여운 터치가 더해진 것이면 좋겠다. 데이와 나이트 타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미니드레스 하나면 충분하다.‘소프트코어 by 세나’ 디자이너·윤세나밤비가 그려진 핫 핑크 티어드 미니드레스. 49만5천원. 폴앤조. 4 flat shoes 가수 요조의 새 앨범에 든 노래 제목처럼 요즘 부쩍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떠올려볼 때가 많다. 새해를 맞아 마음이 맞는 남자친구를 가장 소망하지만, 먼저 남자친구를 만나러 갈 때 신을 수 있는 예쁜 구두를 소망한다. 늘 모노톤의 옷을 즐겨 입으니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풀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오즈세컨’ 홍보·박형미 (왼쪽부터) 핫 핑크 리본 장식의 샤이니한 플랫 슈즈. 39만원. 케이트 스페이드. 민트 리본이 장식된 벨벳 플랫 슈즈. 11만8천원. 바비 슈즈. 레오퍼드 패턴 플랫 슈즈. 35만원. 질 스튜어트 액세서리. 5 Padding jumper F/W 시즌이면 늘 아우터 탐색에 나서는데 이번 시즌 내가 ‘꽂힌’ 아우터는 바로 애비에이터 재킷과 패딩 점퍼다. 애비에이터 재킷은 얼마 전 남자 친구와 커플로 맞췄으니 이번엔 패딩 점퍼를 구입할 차례. 이왕이면 슬림해 보이는 것이 좋겠다. ‘쟈니 헤잇 재즈’ 홍보·길희주토마토 컬러의 벨티드 패딩 점퍼. 19만9천원. 르샵.6 new sneakers 시그너처 스타일이라고 할 만큼 내가 열광하는 아이템이 몇 가지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 블루진, 뿔테 안경, 스니커즈가 바로 그것. 이들 중 새해 위시리스트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바로 새 슈즈가 아닐까? 새해엔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아질 것 같으니 발이 편한 디자인이 첫째고, 둘째로는 로 데님 팬츠에 어울리는 것이면 더할 나위 없겠다. ‘카이아크만’ & ‘BNX’ 홍보·조정인 어느 스타일에 매치해도 어울릴 아이보리 스니커즈. 10만원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7 double button jacket 유니크한 스타일을 즐기는 나로선 새해를 맞이해 기존의 스타일을 ‘고수’할 것인지,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할 것인지 매우 고민된다. 물론 결론은 ‘나답게!’다. 하지만 어디에 매치해도 어울리는 실용적인 더블 버튼 재킷은 꼭 갖고 싶다. 홍보대행사 ‘APR’ 홍보·이지혜짙은 그레이 컬러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99만5천원. 소니아 by 소니아 리키엘.8 briefcase 일을 하다 보면 촬영에 필요한 헤어 제품이 가득 든 여행 가방을 내 가방처럼 들고 다니게 된다. 그래서인지 평소만큼은 작은 가방을 들고 싶다. 여자가 들어도 손색없을 법한 클러치면 좋겠지만 미니멀한 브리프케이스가 평소 내 옷차림과 더욱 어울릴 것 같다. 헤어 디자이너·이에녹미니멀한 디자인의 레드 브리프케이스. 41×29cm. 가격 미정. 발렉스트라. 컬러풀한 매거진 홀더. 각각 4만2천원. 모두 도데카.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책. 2만7천5백원. 도데카. 9 unique clutch 아직 학생이다 보니 빅 백이나 백팩을 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새해에는 실용적이지 않더라도 독특한 클러치백을 하나 구입하고 싶다. 평소 매니시한 옷차림을 즐겨 입으니 클러치도 각진 셰이프가 좋겠다. 모델·곽지영마치 책처럼 보이는 독특한 스퀘어 북 클러치. 15×23cm. 49만원. 케이트 스페이드.10 horn spectacles 선천적으로 눈이 좋은 건 굉장한 행운이지만, 나는 아직도 초등학생처럼 안경이라는 액세서리를 소망할 때가 많다. 하지만 평소 안경을 쓰지 않는 나에게 원래 내 것 같은 어색하지 않은 안경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새해에는 민얼굴도 빛나게 해줄 마법의 액세서리, 안경을 꼭 만나고 싶다. 패션 에디터·오주연레오퍼드 패턴의 오버사이즈 뿔테 안경. 60만원대. 린다 패로우 by 한독 옵틱.11 classic watch 새해가 밝을 때마다 늘 다짐하는 것 중 하나가 ‘시간 약속 지키기’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고가의 클래식 워치는 ‘어른’의 상징 같은 것이기도 하다. 평소 중성적인 아이템을 사랑하는 나에겐 메탈 워치가 제격인 듯. 스타일리스트·서수경(왼쪽) 중성적인 느낌의 메탈 워치. 가격 미정. 태그호이어. (오른쪽) 6개 스크루 베젤 디자인이 특징인 클리퍼 클래식 워치. 가격 미정. 에르메스 워치. 12 i-phone case 요즘에야 스마트폰이 다양해졌지만 아이폰 3G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을 때의 센세이션이란! 하지만 4G를 넘어 5G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요즘, 내가 쓰는 3G 모델은 케이스조차 찾아볼 수 없는 구시대 휴대폰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말인데 약정 기간을 다 채울 때까지 질리지 않고 쓸 수 있는 예쁜 아이폰 케이스를 구입하고 싶다. 모델·박희현(왼쪽) 스컬 일러스트 케이스. 7만원. 인케이스. (오른쪽) 미스 마크가 그려진 아이폰 케이스. 7만원.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 13 oversized sunglass 누구나 스타일 아이콘 하나씩은 마음에 간직하고 있을 것. 나에겐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그러하다. 올해는 그녀의 시그너처 아이템 중 하나인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구입하고 싶다. 얼굴의 반을 덮을 만큼 큰 사이즈일수록 좋다. ‘프리마돈나’ 디자이너·김지은핫 핑크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프레임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51만원. 까르띠에.14 headgear터번, 에르메스 스카프 등 지난 해부터 눈에 보이는 대로 헤드기어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다양한 컬렉션을 자랑하기까지 이 취미는 올해에도 이어질 예정. ‘프리마돈나’ 디자이너·김지은빅 사이즈의 블루 리본 헤어피스. 10만원대. 꼴레트 말루프. 에메랄드 빛 라운드 플레이트. 8만1천원. 도데카. 15 camel coat 요즘 나는 기본에 충실한 옷차림을 즐기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트렌드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겨울이 가기 전에 꼭 구입하고 싶은 것은 캐멀 컬러 코트. 원단부터 실루엣,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메이드 제품이라면 더 바랄 게 없지만, 미니멀한 디자인에 더블 버튼 디테일이 가미되어 있다면 만족한다. 세트 스타일리스트·김민선 레더 라이닝으로 포인트를 준 캐멀 코트. 45만8천원. 나인식스 뉴욕.16 new bag 새해를 맞이할 땐 새로운 삶이 담길 새로운 백을 사고 싶다. 클래식과 트렌드가 적절하게 믹스된 디자인으로. 패션 에디터·이미림빈티지 오브제가 장식된 퀼팅 체인 백. 30×17cm. 가격 미정. 모스키노.17 platform shoes 즐겨 신는 플랫 슈즈 대신 힐에 도전하고 싶다. 투박하지만 여성스러운 플랫폼 슈즈가 나에겐 어울릴 듯. 세트 스타일리스트·김민선핍토 플랫폼 힐. 굽 13cm. 16만9천원. 망고. 18 daily minidress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늘 다양한 아이템에 도전하지만, 그럼에도 나만의 스타일 공식은 있다. 간결한 라인, 지나치게 튀지 않는 은은한 디테일 등이 바로 내가 쇼핑하는 기준. 새해에는 이 기준에 부합하는 미니드레스를 갖고 싶다. 너무 여성스럽거나 드레시한 것보다는 데이 타임에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는 것이 좋겠다. 패션 에디터·이미림허리 라인에 지퍼를 장식한 블랙 미니드레스. 79만원. 필로소피.19 sleek padding boots난 올겨울 ‘패딩’에 꽂힌 게 분명하다. 게다가 겨울은 해가 갈수록 더욱 길고, 추워지고 있으니 패딩은 패션계에 내려진 축복이 아닐는지. 패딩 점퍼에 패딩 부츠를 더하면 스키장에나 어울릴 법한 룩이 되겠지만, 심플한 모직 코트에 패딩 부츠를 믹스 매치하면 오히려 멋스러울 것 같다. 물론 슬림한 라인이 관건! ‘쟈니 헤잇 재즈’ 홍보·길희주절개선과 버클 디테일로 슬림한 라인을 살린 블랙 패딩 부츠. 18만9천원. 러버덕. 20 black minidress촬영 때 잃어버린 시폰 드레스를 다시 구입하고 싶다. 늘 습관처럼 하는 쇼핑 덕에 옷장은 넘치지만, 정작 입을 옷이 없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듯. 그런 의미에서 LBD는 꼭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다. 스타일리스트·노승효러플 디테일 미니드레스. 95만원.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 크리스털 칵테일 잔. 3만8천원. 도데카. 21 colorful loafer 캐주얼 차림에도, 포멀 룩에도 어울릴 로퍼를 갖고 싶다. 모노톤 의상이나 진에 포인트가 돼줄 파스텔 컬러가 좋겠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준성버건디 태슬 로퍼. 16만원. 슈즈 by 런칭엠.22 golf wear 요즘 우리가 빠져 있는 건 골프다. 스포츠웨어는 패셔너블하지 않다는 편견을 없앨, 우리에게 딱 어울리는 골프웨어를 찾고 싶다.디자이너·스티브 J & 요니 P상큼한 옐로 골프 스커트. 가격 미정. 윌링 이동수.*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