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배두나 VS 악의 꽃 문채원 #VS드라마패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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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배두나 VS 악의 꽃 문채원 #VS드라마패션

시즌 2로 돌아온 <비밀의 숲> '한여진' 경감 배두나와 <악의 꽃>을 통해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 문채원!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드라마 속 ON & OFF 패션을 소개합니다.

소지현 BY 소지현 2020.08.29
 

제작발표회에선 '이렇게'

2017년 이후 3년 만입니다. K-드라마 장르물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던 〈비밀의 숲〉이 시즌 2로 돌아온 거죠! '황시목' 조승우와 환상 케미를 선보이는 동시에 밀도 높은 연기로 찬사를 받았던 배두나 역시 시즌 1에 이어 '한여진' 경감으로 합류했습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소속은 그대로 용산서지만 경찰청에 파견 근무 중이라는 것. 현장을 누비던 형사에서 수사권 독립을 위한 TF팀인 수사구조혁신단의 일원으로 변신했답니다.
제작 발표회에서 배두나가 선택한 스타일링은? 바로 2020 F/W 샤넬 컬렉션의 올 블랙 룩. 스캘럽 라인이 돋보이는 트위드 코트에 쇼츠, 도트 스타킹, 롱 부츠를 매치했답니다. 런웨이 모델과 달리 단추를 모두 채우고 부츠를 싸이 하이 스타일로 연출해 좀 더 단정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죠.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 살인마로 의심된다면?!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선 두 사람의 감성 추적극 〈악의 꽃〉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추리 장르물에 절절한 멜로 한 스푼을 넣은 스토리로 사약 같은 드라마라는 애칭도 얻었죠. 이를 통해 문채원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차지원'으로 변신했어요. 범죄 현장에서는 예리한 수사 능력을 발휘하는 강력계 형사로, 남편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사랑꾼으로, 인물의 전혀 다른 두 면모를 섬세하게 연기하고 있죠. 
문채원은 2020 S/S 셀린느 컬렉션을 제작발표회 룩으로 선택했는데요.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스팽글과 플리츠 디테일이 특징! 덕분에 배두나의 룩처럼 컬러는 블랙으로 같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를 뽐냈답니다. 네이비 톤이 감도는 메탈릭한 스팽글 덕분에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의 룩을 완성했어요. 
 
 
〈비밀의 숲〉 한여진, 배두나  

키 아이템 '셔츠', ON 룩

2017년 방영된 시즌 1 이후 극 중에서 2년이란 세월이 흘렀어요. 이를 표현하기 위해 배두나는 시즌 1에서의 풋풋한 숏 컷에서 롱 헤어로 변신했답니다. 한편, 대본을 받고 나서 배우 자신도 행정 경찰이 된 캐릭터에 적잖이 당황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을 누비던 형사에서 이제는 경찰청에 파견 중인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한여진의 룩은 좀 더 포멀해졌습니다. 본청에 묶여 있는(?)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한여진의 키 아이템은 바로 셔츠가 됐습니다. 시즌 2 방영 이후 눈길을 끌었던 르메르 레더 코트는 시즌 1에서도 착용했던 제품인데요. 시즌의 연결성을 살리면서 셔츠와 블레이저 위에 코트를 레이어링 하는 센스를 발휘했답니다. 
 
블랙 슬랙스 혹은 그레이 셋업 수트와 함께한 화이트 셔츠, 또 단정한 네이비 코트에 매치한 블루 셔츠도 한여진표 셔츠 룩을 설명해주는 예시죠. 이때 실루엣은 너무 핏 되지 않게 오버사이즈드로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뽐냈답니다. 컬러 역시 모노톤을 주로 사용해 차분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로 연출했죠. 또 톰 브라운의 심플한 스퀘어 백으로 오피스 룩에 걸맞은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캐주얼하게 OFF 룩 

더 좋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정의로운 경찰 한여진의 오프 룩은 어떤 모습일까요? 시즌 1에서도 등장했던 러블리하고 귀여운 잠옷을 시즌 2 첫 회에서도 그대로 입고 나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답니다. 드라마 속 패션에 대한 배우의 섬세한 노력이 빛을 발한 스타일링이라 할  수 있죠. 또 던스트 후드 티셔츠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코트를 매치한 모습은 활동적이고 쾌활한 한여진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룩이기도 했습니다. 
 
〈악의 꽃〉 차지원, 문채원 

차분하게 니트, ON 룩 

행정 경찰 한여진의 메인 아이템이 셔츠라면, 현장을 누비는 강력계 형사 차지원의 아이템은 바로 심플한 니트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면서도 포멀한 프레땅 블랙 니트는 차지원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템이죠. 액세서리는 최소화하고 블랙 컬러의 스포티한 시계를 매치해 현실감 있게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베이지 톤의 랑방 블레이저와 함께 매치한 아이템도 바로 하이 네크라인의 니트입니다. 프레땅 아이보리 컬러의 니트를 매치해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톤 온 톤 룩을 연출했어요. 또 다른 디자인의 아이보리 니트와 화이트 스티치가 돋보이는 YMC의 데님 재킷을 매치해 '차지원'표 데님 룩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또 현장 출동이 잦은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심플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아우터 스타일링을 선보이는데요. 룩캐스트(Lookcast)의 가죽 소재 사파리 재킷 룩이 바로 그 예시. 페이크 레더 소재의 아이보리 재킷은 블랙 슬랙스와 매치했어요. 
 

사랑스러운 컬러로 OFF 룩 

범죄 현장을 벗어난 차지원의 OFF 룩은 사랑스러운 색감이 돋보입니다. 남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 장면에선 화이트 룩을 선보였는데요. 더 아이잗컬렉션의 페플럼 블라우스와 슬릿 스커트를 착용했죠. 집에서 머무는 동안에도 역시 니트 아이템을 주로 입는데요. BCBG의 베이비 핑크 니트를 선택해 온화하고 화사한 룩을 선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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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각 인스타그램 및 TVN DRAMA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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