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요즘 유독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무릎 언저리까지 내려오 는 길이의 레깅스인 바이크 쇼츠입니다. 여러 셀러브리티의 데일리 웨어에서 포착되고 있으니 사이클링 선수용 옷이라는 오 해는 금물. 운동복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당당하고 편안한 데일리룩에 활용되고 있는 바이크 쇼츠 스타일링을 모아봤어요.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리즈 블럿스타인은 바이크 쇼츠를 여성스러운 플랫 칼라 블라우스와 믹스매치했 습니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이지만 군더더기 없는 블랙 바이크 쇼츠와 블라우스가 의외로 자연스럽게 어우러 지네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바이크 쇼츠가 주는 단정한 느낌은 덤!
여름엔 역시 트로피컬 패턴! 두아 리파의 바이커 쇼츠를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을린 듯 건강한 피부 톤과 비비드한 푸시아 핑크 컬러의 크롭트 톱, 그리고 화려한 바이크 쇼츠의 조합은 많은 이들의 호응을 끌어냈어요. 알록달록한 비즈 목걸이까지 함께한 그녀의 패션을 보니 여기까지 여름의 열기가 느껴지는 듯해요.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차정원도 바이크 쇼츠를 입고 그녀만의 밝은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볼 캡과 후드 집업 점퍼를 매 치해 가벼운 애슬레저 룩을 연출했죠. 로고가 새겨진 흰 양말과 러닝화도 바이크 쇼츠에 어울리는 간편하고도 멋스러운 아이템이에요.
모델 엘사 호스크는 강렬한 색감의 바이크 쇼츠와 분홍색 프린팅이 돋보이는 티셔츠로 상·하의 밸런스를 맞췄어요. 봉긋하게 솟은 애플힙을 강조하는 상큼한 컬러의 바이크 쇼츠라니! 자전거 탈 때만 입기에는 아쉽잖아요. 당신의 데일리 룩에도 컬러플 한 바이크 쇼츠를 활용해보세요.
황승언의 집콕 패션은 남달라요. 브라렛과 바이크 쇼츠를 기본으로 한 활동적인 스포츠웨어에 데님 재킷과 선글라스로 쿨한 터치를 더 했죠. 홈 트레이닝을 할 때도, 집 앞 카페에 갈 때도 유용할 바이크 쇼츠 스타일링인 것 같죠?
주말이 다 가기 전에 김나영처럼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어때요? 바이크 쇼츠를 입을 때 몸에 딱 달라붙어 하체가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녀처럼 길이가 긴 스웨트셔츠와 함께 매치해보세요. 허리와 엉덩이의 군살을 가려주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