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는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유니크한 헤어 스타일로 변신했습니다. 페이스 라인을 따라 흐르는 앞머리만 탈색한 거죠. 그리고 나머지는 바짝 올려 묶어 90년대 세기말 스타일을 재현했어요. 얼굴선을 감싸며 내려오는 앞머리가 얼굴의 윤곽을 매끈하게 다듬어 주는 듯하죠? 그녀의 시그너처 스타일이 된 블리치 헤어는 캐주얼한 스웨트셔츠에도, 관능적인 화이트 드레스에도 찰떡처럼 어울립니다.
남다른 보컬과 음악성으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황소윤 역시 앞머리만 탈색하는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는데요, 그녀는 두 가지 스타일로 블리치 헤어를 소화했습니다. 데일리 룩에서는 대충 가른 듯한 5:5 가르마로 내추럴하지만 에지있게, 무대에 오를 때는 제품을 발라 촉촉한 텍스처를 주고 7:3 가르마로 나눈 후 앞머리를 봉긋하게 세워 드라마틱하게 연출했죠. 가르마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앞머리 블리치의 좋은 예가 될 것 같군요.
펑키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즐기는
픽시 겔도프도 블리치 헤어로 변신했어요. 앞쪽은 민트 컬러로, 뒤쪽 헤어는 핑크 컬러로 염색해 자신만의 개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어요.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하는 이 신선한 컬러 조합은 그녀이기에 가능했던 도전이 아니었을까요?
패션 인플루언서
코트니 트롭은 기존의 금발 머리에서 앞머리만 밝게 탈색하는 방식을 선택했네요. 비슷한 계열로 완성한 톤온톤 블리치 헤어가 묘한 분위기를 뿜으며 그녀의 이미지를 더욱 독보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어요. 탈색한 앞머리를 곱게 땋아 양갈래 머리로 연출한 응용력도 엄지 척! 이렇게 다양한 연출과 스타일링이 가능한 블리치 헤어로 나만의 개성까지 담아 ‘핵인싸’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더 많은 스타일의 블리치 헤어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나에게 맞는 헤어 컬러와 스타일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