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 길이의 헤어에 잘 어울리는 '패닝 펌'은 뿌리부터 웨이브를 넣어 볼륨감과 굴곡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스타일링도 간편한데, 머리를 감고 두피를 잘 말린 뒤 모발에 수분이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컬 크림과 헤어 오일을 1:1 비율로 섞어 주먹을 쥐듯 발라 컬을 살려주면 완성! 응용법으로는 무겁게 떨어지는 앞머리를 뺀 뒷 머리를 느슨하게 묶어 올리거나 요즘 대세인 커다란 헤어핀으로 고정해 보세요. _이루나 원장(차홍아르더 청담점)
8090시대에 유행했던 헤어 액세서리 '곱창 밴드와 커다란 집게 핀'이 다시 유행할 전망입니다. 그러니 애매한 기장의 헤어를 심플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머리카락을 훌훌 돌려 곱창 밴드로 묶거나 핀으로 고정해주세요. _도화 디자이너(에이바이봄)
슬리브스 헤어는 가벼운 레이어드 컷에 앞머리는 가벼운 풀뱅이나 사이드뱅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에, 웜 베이지와 쿨 베이지 컬러를 이용한 발레아쥬(탈색 등을 이용해서 모발의 명도를 조절하여 석양이나 노을 같이 자연스럽게 물을 들이는 염색 법)와 하이라이트를 주어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 다음 귀에 꽂거나 포니테일을 해서 화사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스타일링 하거나, 크고 굵은 컬을 몇 개 넣고 헤어 에센스와 왁스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생동감을 주면 완성됩니다. _ 장지원 원장(순수 청담본점)
더 길러야 할지 잘라야 할지 고민되는 미디움 헤어는 '반 묶음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높게 올려 묶고 꽁지로 포인트를 주거나 앞머리를 유니크하게 잘라 포인트를 주면 한동안 질리지 않고 미디엄 헤어를 즐길 수 있어요. _이영나 팀장(살롱하츠)
가르마에 볼룸을 주어 평평하거나 꺼져있는 이마에 볼륨감을 주는 것이 1단계. 가르마의 가장 앞부분을 손가락 두 개로 움켜쥐듯 잡고 드라이를 한 후 열이 식으면 손가락을 빼주세요. 2단계는 옆 광대를 살짝살짝 가려지는 정도로 가볍게 옆머리의 볼륨을 살려주는 것인데, 한 바퀴 정도 말 수 있는 구르프를 선택해 이마와 일직선이 되게 말았다가 풀어주면서 가볍게 손으로 흔들어서 공기 감을 더해주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귓불이 살짝 보이게 드라이를 해서 턱에 음영이 지게 함으로써 턱이 갸름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주는 것이 3단계입니다. _광철 디자이너(순수 청담본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