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와 티셔츠는 모두 Dior Men.

점프 수트는 Dior Men.

NEW 디올 옴므 오 드 뚜왈렛, 500ml 9만7천원대, 100ml 14만원, Dior
인터넷 악플을 읽기도 하나요 어릴 땐 확실히 상처를 받았어요. 악플이라는 게 묘하게 중독적이더군요. 심지어 호평보다 중독성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아예 신경 쓰지 않아요. 적어도 그 댓글이 나에 관한 내용이라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됐죠.
아끼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라면 다행히 그런 일이 자주 있진 않아요. 사생활과 분리를 잘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게 꽤 효과적이죠!
본인이 밀레니얼 세대라는 걸 알고 있나요 아뇨. 오히려 그 전 세대의 막차를 탄 느낌이에요. 밀레니얼 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SNS 같은 것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니까. 오히려 귀찮게 여기는 편이죠. 셀피를 찍고 그걸 SNS에 올려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확실히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촬영 중인 작품에 대해 말해 준다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 Tenet〉이 올해 개봉 예정인데 아직 아무것도 말해 줄 수 없어요. 내년 개봉 예정인 맷 리브스의 〈더 배트맨 The Batman〉도 출연만 확정했을 뿐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고요. 두 감독 모두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는 감독들이기 때문에 저예산영화라 해도 두말 없이 참여했을 거예요. 〈테넷〉 촬영이 끝나면 당분간 운동하고 잠만 잘 생각이에요. 배트맨이 돼야 하니까. 진짜 ‘큰 몸’을 만들어본 적 없기 때문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해요.

NEW 디올 옴므 오 드 뚜왈렛, 500ml 9만7천원대, 100ml 14만원, Dior
인디 음악가를 발굴하는 걸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디올 옴므 캠페인을 촬영하며 만난 아티스트 듀오, 더 블레이즈(The Blaze)와의 협업은 어땠나요 최고였어요! 2018년 칸영화제 ‘굿 타임 파티’에서 기욤 알릭(Guillaume Alric)과 조너선 알릭(Jonathan Alric)이 함께 디제잉을 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작업한 영상을 굉장히 흥미롭게 본 터라 잠시 이야기를 나눴죠. 그러고는 디올 작업으로 다시 만나게 된 거예요. 제가 협업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지만, 더 블레이즈와 작업한다고 했을 때 흔쾌히 수락한 이유이기도 하죠. 디올이 제법 큰 상업물을 위해 인디 아티스트를 섭외해 작업 영역을 확장한 건 아주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들의 음악도 훌륭하고요.

재킷과 티셔츠는 모두 Dior Men.

레더 재킷과 티셔츠는 모두 Dior Men.
〈엘르〉 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남자 배우들은 스킨케어 루틴에 대한 질문을 절대 받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는데 당신 생각은 남자들이 스킨케어를 하지 않기 때문인가요? 전 스킨케어를 사랑해요! 피부 보습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서른이 넘었는데 스킨케어를 하지 않는다면 아마 지금보다 스무 살은 더 늙어 보일 걸요?

NEW 디올 옴므 오 드 뚜왈렛, 500ml 9만7천원대, 100ml 14만원, Dior
〈엘르〉 USA와의 인터뷰에서 제인 폰더를 동경했다고 이야기한 적 있죠. 어딘가에는 로버트 패틴슨 학교도 있고요 맞아요. 아쉽게도 제인 폰더를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팬이죠. 캘리포니아 베이스의 구호단체에서 진행하는 일종의 모금 운동인 고(Go) 캠페인은 고아들을 포함해 취약한 환경에 놓인 전 세계 아이는 삶을 개선해 주고 있어요. 모든 아이들은 음식과 식수, 교육, 의료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으니까요. 5년 전인가, 친구 두 명이 제게 직접 참여해 보기를 권하더군요. 그들은 자선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캄보디아에 학교를 짓고 있었고, 그때 작은 기부가 모이고 모여 누군가에게 크게 유용해지는 걸 목격했어요. 이후 지금까지 단체는 점점 성장했고요. 학교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무척 자랑스러워요.
어떤 것에서 동기부여가 되나요 몇 년 전에 본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다큐멘터리에서 토니 베넷이 이런 얘길 했어요. “인생을 충분히 살다 보면 인생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정확한 문구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말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죠.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은 우리에게 무엇을 먹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말해 주는 듯해요. 만약 지금 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당장 그 일을 멈추세요. 그리고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살아간다면 모든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살면서 겪었던 가장 이상한 일 배우가 된 것.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Beauty Make-over by dior.

로버트 패틴슨의 NEW 디올 옴므 오 드 뚜왈렛 캠페인 비하인드 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