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사건의 시초죠? '기우(최우식)'의 친구 '민혁'을 연기했던 박서준은 인스타그램에 작품상 발표 생중계를 게시하며 "미쳤다…"라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당시 우리 모두의 마음!) 연이어 절친 최우식이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포스팅하며 "솔직히 눈물 훔치는 거 나는 봄"이라는 재치있는 축하를 더했고요. 박형식 역시 그 게시물에 '콧물 훔치는 것도 봄'이란 댓글로 축하+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사장' 이선균과 함께 JTBC 드라마 〈검사내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정려원! "이검사님이 아카데미서 수상하는 걸 지켜보다니"라는 말로 이선균에게 특별한 축하를 전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술을 마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에 맞춰 본인 또한 덩달아 아침까지 축하주를 마실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심스틸러 이정은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모녀 관계로, '박사장' 이선균과는 "봉골레 하나"로 인연이 깊은 배우 공효진 역시 "만세!"라는 코멘트와 봉준호 감독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포스팅하는 센스를 보여줬습니다.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는 "축하합니다"라는 한국어로 트윗을 시작하며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배우들 모두 축하합니다. 이건 정말 역사적인 일이고 (〈기생충〉은) 수상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태극기 이모티콘도 함께 말이죠!
현재 지구촌 1등 힙스터 중 한 명이죠? 래퍼 트래비스 스캇은 깔끔한 축하를 남겼어요. Shout Out! Bong Joon ho!

인스타그램 @feliciathegoat

인스타그램 @gigihadid

인스타그램 @troyesivan

인스타그램 @lanacondor
〈뉴요커 매거진〉은 봉준호 감독의 일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오스카의 결론은 봉준호라면서요. 인스타그램 @newyorkermag에 가면 '제시카 송' '제시카 징글(제시카는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의 일러스트 역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치 넘치는 트윗 하나.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 장면을 올린 아카데미의 트위터 계정 @theacademy에 이케아 UK가 남긴 답글이죠. 아카데미에서의 4관왕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 팀에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의 디스플레이 캐비넷을 추천한 것!
더불어 수상에 실패한 디카프리오에게는 내년을 기약하며, 일단 DIY 오스카 트로피 제품을,〈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에게도 디스플레이 캐비넷을 추천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