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이 달린 일상복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깃털이 달린 일상복

우아한 쿠튀르 터치가 나풀거린다. 페더 룩의 고혹적인 아름다움.

ELLE BY ELLE 2020.01.17
생 로랑 컬렉션 현장, 런웨이가 어둠속에 묻히고 블랙 라이트와 함께 네온 컬렉션이 깜짝 선물처럼 등장했을 때, 모두가 놀랐다. 눈부시게 발광하는 네온 컬러가 강렬하게 두 눈을 현혹시킨 것. 여기에 극적인 긴장감을 부여한 건 럭셔리의 정수가 응축된, 흩날리는 페더 룩의 움직임이었다. 춤추듯 살랑거리는 깃털은 우아한 여성성을 불어넣는 패션 요소이자, 물속을 유영하는 듯한 리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페더에 매료된 건 매 시즌 시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발렌티노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도 마찬가지. 그는 미니드레스와 코트 위에 페더를 장식해 쿠튀르 가치를 일상에 불어넣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무지갯빛으로 물들인 페더 코트를 선보인 마리 카트란주와 페더 장식의 후드를 플라워 드레스와 매치한 리처드 퀸 등 많은 디자이너들이 나부끼는 페더 룩으로 호화로운 패션 신을 선물했다.  
 
 
과감한 플로럴 프린트와 블루 페더의 조합이 돋보이는 미니드레스는 6백50만원, Valentino.

과감한 플로럴 프린트와 블루 페더의 조합이 돋보이는 미니드레스는 6백50만원, Valentino.

스웨이드 소재의 베이비 핑크 컬러 클러치백은 2백9만원, Jimmy Choo.

스웨이드 소재의 베이비 핑크 컬러 클러치백은 2백9만원, Jimmy Choo.

미니멀한 슬리브리스 톱에 오렌지 페더로 럭셔리한 감각을 더한 톱은 1백70만원대, Prada by Net-A-Porter.

미니멀한 슬리브리스 톱에 오렌지 페더로 럭셔리한 감각을 더한 톱은 1백70만원대, Prada by Net-A-Porter.

나풀거리는 깃털 장식의 스웨이드 앵클 부티는 가격 미정,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나풀거리는 깃털 장식의 스웨이드 앵클 부티는 가격 미정,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스팽글 장식의 롱 드레스는 23만9천원, Zara.

스팽글 장식의 롱 드레스는 23만9천원, Zara.

주얼과 페더 장식으로 드라마틱한 무드를 연출한 네크리스는 79만8천원, Fabiana Filippi.

주얼과 페더 장식으로 드라마틱한 무드를 연출한 네크리스는 79만8천원, Fabiana Fili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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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이혜미
    사진 우창원/류호승/IMAXtree.com
    패션어시스턴트 하은선
    디자인 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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