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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니스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샴푸 | 조지앙 로르 샹뿌앙 디-톡스 | |
주요성분 | 히말라야 핑크솔트 |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
제조 | 한국 | 프랑스 |
용량 | 500mL | 200mL |
가격 | 1만3천원 | 7만4천원 |
ROUND 1. 한 번 머리를 감을 때 얼마의 비용이 들까?
식약처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여성은 평균적으로 1회에 5.92g의 샴푸를 사용한다고 한다. 샴푸로 머리를 한 번씩 감을 때마다 오가니스트의 히말라야 핑크솔트 샴푸는 약 153원, 조지앙 로르 샹뿌앙 디-톡스는 1,004원의 비용이 드는 셈. 가격 차이가 확! 금액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갓성비, 히말라야 핑크솔트 샴푸의 완승.

(좌) 히말라야 핑크솔트 샴푸 vs (우) 샹뿌앙 디-톡스
투명한 백색의 두 샴푸. 한 번 펌핑했을 때 주르륵 흘러내리는 히말라야 핑크솔트 샴푸가 좀 더 묽다. 미네랄이 풍부한 히말라야 핑크솔트는 두피 딥클렌징을 도와 과다한 피지 분비를 막고, 합성 농약과 인공비료 없이 키운 식물 성분 에센스를 더해 두피와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준다. 샹뿌앙 디-톡스는 조금 더 되직한 텍스처로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이 주성분! 미세먼지 등의 공해 물질과 유분, 각질이 엉키면서 두피가 노화하는데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은 두피와 모발에 산소를 공급하고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성분만 놓고 봤을 때 세정 기능에 노화 방지를 위한 산소 공급까지 가능한 조지앙 로르의 승!

(좌) 히말라야 핑크솔트 샴푸 vs (우) 샹뿌앙 디-톡스
히말라야 핑크솔트 샴푸는 비누풀잎, 솝베리, 올리브오일에서 얻은 천연 유래 세정 성분을 함유했음에도 생각보다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지는 편. 두피와 모발이 뽀드득하게 씻긴다. 물론 기존 샴푸처럼 쫀쫀한 크림 거품은 NO! 샹뿌앙 디-톡스의 경우, 인공적으로 거품을 만드는 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풍성한 거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젖은 모발에 샴푸를 시작하자마자 페퍼민트 특유의 시원한 느낌(화한 느낌이란 표현이 더 적절할 듯)이 든다. 덕분에 거품이 적게 나도 샴푸 후 개운한 느낌이 있다. 기존의 다른 오가닉 샴푸의 미끄덩한 마무릿감과는 다르다랄까. 두피 전체가 아릿할 정도로 시원하다.

풍성한 거품으로 개운하게 씻어내는 걸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 두피 딥 클렌징과 동시에 천연 유래 세정 성분 덕분에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가장 이득!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사용해도 좋은 기본기 탄탄한 샴푸.

두피 노화가 두렵다면 당장 시작할 것! 샹뿌앙 디-톡스를 처음 사용한다면 5일간 연속 사용하는 것이 핵심. 장기간 두피에 축적되었던 노폐물 층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데 베스트다. 특히 두피 열이 심한 사람에게 추천. 두피 열을 내리는 동시에 두피에 산소를 공급해 모발을 잡아주는 모낭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좋다. 5일 연속 사용 이후에는 두피 컨디션을 보면서 주 1~2회만 사용하면 되니 가격 부담에서도 조금 멀어질 수 있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