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사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상상력을 발휘하고, 일촉 즉발의 현장에 적응하며, 무수한 마감을 버텨온 패션 사진가들이 일 년에 한번 ‘패션 사진가의 밤’을 주최합니다.

11월 13일, 압구정 캐논 코리아에서 진행된 ‘2019 사진가의 밤’. 한장의 사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각 분야 스페셜리스트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시상식과 함께 30여명의 패션 사진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진 전시도 마련되었어요. 협회의 공식 후원사 캐논 컨슈머 이미징이 그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럼, 올해의 수상자를 만나볼까요?
‘포토제닉상’을 수상한 블랙핑크 제니. 과거 화려한 수상자들, GD와 유아인, 이동욱, 크리스탈에 이어 이름을 올린 제니는 “저를 예쁘게 담아주신 실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어요.




@hoooooyeony
‘특별상’을 받은 모델 김원경과 한혜진. 두 사람은 올해 데뷔 20주년이라는 모델로서 의미 있는 해를 맞이했어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한혜진을 대신해 모델 김원경은 "30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답니다.


‘신인 모델상’을 수상한 박태민과 소유정. 통통 튀는 스타일과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소유정은 중 2 이후 처음 받는 상이라며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해외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태민은 아쉬운 마음과 함께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답니다.


그리고, 패션사진가들이 뽑은 모델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상,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한 박경진과 정호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활약하는 자랑스러운 그들에게는 박수가 끊이질 않았죠.




@__jinpark
그리고 올해의 ‘패션 디자이너’로는 EENK의 이혜미, ‘올해의 헤어아티스트’ 강현진, ‘올해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숙경, '패션스타일리스트' 지은, '세트스타일리스트' 유여정 등이 수상했어요.

@hoooooyeony
2000년부터 매년 패션 전시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해온 지 20년이 된 ‘패션 사진가의 밤’. 이를 주최하는 한국패션사진가협회(Korea Fashion Photographer Association)는 1994년 9명의 패션사진가로 시작해 올해 25주년이 되었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수많은 패션 사진, 그 사진 한장을 위해 열정을 쏟아내는 사람들. 다가올 2020년도 <엘르>와 함께 멋진 사진과 영상을 만들어보아요. 응원할게요!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