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가운데 세워진 왕국
우아한 스타일을 지닌 에스티 로더의 상속녀 에이린 로더의 파리 아파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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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 드레스를 입고 서 있는 에어린 로더.
아파트에서 바라본 에펠탑 풍경.
장 루아예르의 1950년대 소파, 장 프루베의 빈티지 의자와 칵테일 테이블, 파트리크 주앵의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꾸민 모던한 거실. 오른쪽에 놓인 독특한 모양의 조각상은 추상화가 애그니스 마틴의 작품이다.
시카모어 단풍나무 목재로 아늑하게 꾸민 안방 침실. 벽에는 독일 사진작가 토마스 스트루스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다.
주문 제작한 식탁 주위로 장 프루베가 1930년대에 디자인한 의자들이 정갈하게 놓인 다이닝 룸.
거실 한편의 책상과 책장, 회전의자 모두 장 프루베가 디자인한 것. 빈티지 스콘스 조명은 세르주 무이 제품. 벽면에 걸린 그림은 장 뒤뷔페의 작품이다.
미니멀한 감각의 소유자인 스탱코가 모던하게 꾸민 실내는 로더 패밀리의 오랜 소장품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가구 장인 장 루아예르(Jean Roye‵re)의 소파, 20세기 프랑스 디자인을 선도한 도예가 조르주 주브(Georges Jouve)의 도자기, 푸른빛의 시그너처 컬러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이브 클랭(Yves Klein)의 조각상은 물론 장 프루베(Jean Prouve′)가 만든 보기 드문 가구들도 무심하게 놓여 있다. 벽마다 걸려 있는 사진 역시 이곳에서 빠질 수 없는 인테리어 요소. 미국 포토그래퍼 티나 바니(Tina Barney)가 1982년 촬영한 <선데이 뉴욕 타임스 Sunday New York Times>의 대형 사진도 그중 하나다. “언제나 사실적이고 재미있는 순간을 포착해 내는 유능한 사진가이자 어머니의 절친 중 한 명이기도 해요. 여기 화병 옆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찍은 가족사진도 그렇고 제 결혼식 사진도 티나가 찍어줬어요.” 사진계의 거장 윌리엄 웨그먼(William Wegman)과 토마스 스트루스(Thomas Struth)의 사진들이 빛바랜 가족사진과 조화롭게 배치된 집 안 풍경은 에어린의 어머니 조 캐럴 로더의 솜씨. 그녀는 덕분에 아파트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공간이 아닌, 추억까지 깃든 따뜻한 공간”이 됐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유명 사진작가 루이스 포러, 개리 위노그랜드 등의 사진으로 입구를 장식한 안방 욕실. 아담한 크기의 찰스 임스 빈티지 체어가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발렌티노와 지암바티스타 발리 드레스가 걸린 침실에서 샤넬 재킷과 프라다 팬츠를 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에어린 로더.
꽃병 옆에 진열돼 있는 가족사진.
Credit
- 사진 PASCAL CHEVALLIER
- 글 DANA THOMAS
- 디자인 오주희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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