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러 룩 백과사전

 
 
 
파이톤 패턴의 아우터를 입은 센 언니들 등장! 롱 코트와 하프 재킷으로 길이를 달리하고 블루톤의 드레스와 선글라스, 그리고 화이트 스트랩 샌들까지 맞춰 신었어요. 비슷한 공식을 따른 스타일이지만 약간의 변주로 자신의 개성을 살린 센스 있는 시밀러 룩이네요.  
 
이것이 가을 컬러다! 이번 시즌 키 트렌드인 얼시(Earthy) 컬러의 룩을 입고 거리로 나선 사진 속 친구들을 보세요. 너는 브라운, 너는 카키, 너는 베이지. 의논이라도 한 듯 각자의 방식대로 가을에 어울리는 색을 소화하고 있어요. 그녀들의 룩처럼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한 차분한 컬러감의 원 톤 스타일링이 올가을 트렌드랍니다. 참 쉽죠? 모일수록 세련된 시밀러 룩의 열쇠는 바로 비슷한 컬러 매치에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블랙과 푸시아 핑크, 상반된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두 사람의 스타일이 어울리는 이유는 어깨가 한껏 솟은 파워 숄더 디자인의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기 때문이죠. 트렌디한 80년대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 그녀들은 같은 디자인의 앵클 스트랩 슈즈로 빈틈없는 시밀러 룩을 마무리했어요. 
 
수트로 하나 된 그녀들의 멋짐이 폭발하는 순간입니다. 수트라고 다 같은 수트가 아니죠. 천천히 뜯어보면 컬러와 소재뿐 아니라 버튼 갯수, 칼라 모양, 재킷과 팬츠의 피트 등 디테일이 다른 수트를 개성대로 골라 재미없고 뻔한 시밀러 룩을 탈피했어요. 
 
우정을 강조하기 위해 똑같은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통일된 키 컬러를 정하고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방식만으로도 훌륭한 시밀러 룩이 되거든요. 같은 위치에 꽂은 헤어핀, 캐츠아이 선글라스, 크로셰 디테일의 백으로 비슷한 취향을 드러낸 두 사람의 룩이 좋은 예! 친구와 함께 지금 당장 시도해봐도 좋은 꿀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