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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저 아일랜드에서 12시간 보내기

투몬지역의 아웃리거 리조트 내 ‘더 플라자’에서 ‘샌드 캐슬’까지는 쇼핑과 함께 엔터테이닝‘꺼리’가 다채롭다. 이를 일명 플레저 아일랜드라고 부르는데, 이름에 걸맞게 먹거리, 쇼핑 뿐 아니라 규모있는 아크로바틱 공연까지 문화적인 기재들이 알차다. 플레저 아일랜드에 방문하면 지나치면 안되는 핵심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프로필 by ELLE 2010.10.30


남태평양 해저지역에서 사는 수백종의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수족관 내부.


바다 생물들의 조형물이 압도적인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일반 수족관일거란 생각은 접어야 한다. 터널이 무려 1백m에 달하며 괌의 정글을 테마로 하여 1천여종의 물고기들이 머리위를 헤엄치는 광경은 장관이다. 만화 속 주인공 니모들와 일반 크기의 3배는 됨직한 가오리, 색깔 현란한 열대어, 상어들을 보다 천천히 걷다보면 잠수함 속에서 바다 광경을 내다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저녁 9시부터는 두시간동안 이런 장관을 배경으로 음악이 흐르는 칵테일 라운지로 마법 같이 트랜스포밍한다.
문의 671-649-9191





언더워터월드의 관람을 마친후엔 자연스럽게 동선은 씨그릴 레스토랑으로 이어져 있다. 총 3층으로 각 층마다 컨셉츄얼한 음식을 선보이는 이 곳은 기본적으로 육류와 해산물의 퓨전 음식을 제공한다. 하와이 출신의 7성급 쉐프 샘 초이가 깊이있게 매달 개발하는 하와이 스타일의 퓨전 음식은 관광객들의 입맛에 향긋한 괌의 추억을 심어준다. 게다가 씨그릴 테라스에서 파릇하게 재배되는 허브들은 자연의 햇살, 바람, 비를 맞으며 자란 무공해 식재료다.



참치를 살짝 구운 포키와 고소한 립, 치킨데리야키, 육질이 알차게 찬 게요리가 씨그릴의 주 메뉴.
문의
671-649-6637




할리우드 스타들의 다양한 영화 소품, 의상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선물하기에도 적당한 플래닛 할리우드만의 쿠키 삼종 세트와 어니언 소스 2종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출연영화 소품과 의상들이 진열되어 있는 박물관 컨셉의 레스토랑인 플래닛 할리우드는 괌에서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DFS 갤러리아 괌에서 쇼핑을 마친 후, 플래닛 할리우드로 연결되는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스타들의 연대기가 걸려있는 벽면에 눈길이 사로잡힐 수 밖에. 매장마다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한 음식으로 괌 현지화에 성공한 플래닛에서는 씨푸드, 비프&치킨 파이타, 멕시칸 피자를 괌에서 직접 제작한 소스와 함께 서빙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어니언 소스와 올리브유는 괌 특산답게 매콤 새콤한 맛이 일품. 더불어 얼마전 신상으로 선보인 초콜릿, 파인애플, 콘프레이크 쿠키 삼색 세트는 괌 기념식품으로 선물하기에 적당하다.
문의 671-647-7827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무대가 압권이며 화려한 군무, 현란한 조명으로 3D 효과를 무대에 구현한 것이 특징인 샌드캐슬의 쇼타임.

투몬의 문화를 책임지는 샌드캐슬은 스타일리시한 아크로바틱과 마술, 과하지 않은 스토리성 음악을 바탕으로 라스베이거스 식 문화공연을 펼치는 레스토랑이다. 화려한 의상은 물론 오랜기간 무용으로 다져진 댄서들의 탄탄한 바디와 공중을 날아다니는 군무는 압도적이다. 3D적인 무대조명과 감성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희들의 현란한 군무와 어우러진 마술쇼, 훈련된 호랑이의 리듬감있는 움직임은 오페라에 준하는 스토리로 다가와 감동을 선사한다. 매일 밤 9시면 오픈되는 샌드 캐슬의 쇼는 괌의 문화상품의 대표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문의 671-649-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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