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타볼까, 전동 킥보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호기심에 탔다가 ‘꿀잼’ 만끽하게 될 전동 킥보드. 타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 전동킥보드,힙스터,킥고잉,지쿠터,고고씽

  씽씽이? 킥보드? 요즘 들어 눈길을 끄는 이동 수단이 있는데, 바로 떠오르는 퍼스널 이동성 전동킥보드야. 계속해서 발을 구를 필요 없이 자동으로 내달리는 이 전동킥보드는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타기엔 조금 모호한 거리를 이동할 때 딱 맞지. 게다가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고, 재미있고, 친환경적이기까지!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이미 10~20대의 예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주요 이동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용자들 사이에 몇 가지 혼선이 있는 모양이야. 재미있어 보인다고 그냥 잡아탔다가는 벌금을 내거나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전동킥보드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알려줄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운전면허!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오토바이와 똑같이 취급되기 때문에 이용할 때 헷갈리는 게 있다면 오토바이를 떠올리면 쉬워. 일단 운전면허가 필요하겠지? 즉, 술 마시고 전동킥보드를 타다간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는 뜻이야. 또 자전거 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 주행해야 하고 헬멧도 꼭 써야 해. 하지만 정부는 지금의 규제가 전동 킥보드의 실용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여론에 귀 기울여 앞으로는 운전면허 없이, 일반 주행 도로가 아닌 자전거 도로에서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규정을 손보겠다고 했대. 하지만 아직까진 운전면허 없이는 절대 타면 안 돼!   유일한 준비물은 스마트폰! 면허가 있다면 이제 필요한 건 딱 하나. 바로 스마트폰이야. 회사가 달라도 이용 방식은 대부분 비슷할 테니 ‘킥고잉’ 앱을 예로 설명해 줄게. 일단 앱을 다운로드 한 다음 회원가입을 비롯해 면허와 결제 정보 등록을 차례로 완료하면 사실상 끝이야. 밖으로 나가 전동킥보드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곧바로 탈 수 있어. 강남구와 마포구 일대에서 시작해 지금은 서대문구와 성동구, 광진구에서도 탈 수 있는 ‘킥고잉’과 ‘지쿠터’, 구로와 이태원에서 이용 가능한 ‘라이드’, 제주도의 ‘알파카’가 대표적인 전동킥보드인데 이런 비슷한 업체는 현재 수십 곳에 이른다고 해.   가격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기본료 1000원에 분당 100~200원 선이야.     주차는 어떻게 해? 여기에도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아직 GPS 시스템이 부정확할 때가 많다는 거야. 그래서 앱에 표시된 주차 지역으로 가도 전동킥보드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꽤 많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앱에 보이는 주차 구역에 갖다 놓고, 탈 때도 거기서 찾아 타면 돼.   무섭진 않을까? 속도 제한이 25km라고는 하지만 지난해 4명이 사망하고, 124건의 크고 작은 부상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분명 위험 요소가 있어. 따라서 처음부터 도로를 내달리는 건 금물! 일단 주말에 친구와 함께 여의도 공원이나 경의선 숲길처럼 사람이 적고 한적한 지역에서 타보는 걸 추천할게.     전동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부에서도 현실적인 규칙을 마련 중인가 봐. 인지도가 쌓이고 몇 가지 규칙만 잘 정리되면 전동킥보드도 딸 이처럼 효자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