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주 은밀한 서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책을 읽듯 사람을 만난다. 귀 기울여 듣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한다. 그 모든 것을 책을 통해 배웠다. 하지만 활자에 머물지 않고 다시 사람으로 향한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 서재가 세상에 대해 열려 있는 이유다.::유병안,김용호,효재,노서미,조동섭,엘르,엣진,elle.co.kr:: | ::유병안,김용호,효재,노서미,조동섭

건축가 유병안의 소통하는 방오로지 책과 음악을 위한 공간인가? 책도 있지만 음악도 듣도 술도 마시는 곳이다. 혼자서 그 행위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중반이 넘으면 강원도 쪽에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묵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하고 싶은데, 로비 사방 벽체는 그동안 모아온 책들로 꾸미고 싶다. 이곳은 말하자면 그런 곳을 위한 전진기지. 자신만의 은밀한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더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주로 어떤 책을 읽는가? 건축을 하려면 다방면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애정이다. 필요에 의해서 이미지를 찾아보기 시작하면, 카피가 되기 쉽다. 강렬한 이미지를 만나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보다는 내가 생활하는 공간이나 골목길 같은 곳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더 많다. 읽는 것 자체의 즐거움을 가진 것들을 주로 읽는다.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 최초의 기억은 언제인가? 아버지의 서재에 들어갔을 때. 빼곡히 꽂혀 있는 책들과 책상 위 청사진들, 오래된 종이 냄새와 옛날 활자들…. 그래서 도서관이란 공간을 무척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독서의 효용, 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독서는 결국 세상과의 소통이다. 한 사람은 책 한 권과 같아서 지나온 시간, 역사, 경험과 사건사고를 통한 그 사람의 생각을 듣는 것은 한 권의 책을 심도 있게 읽는 것과 같다. 나는 책도 사랑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주고받는 것 또한 좋아한다. 표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결국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듣고,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결국 일도 인생도 사랑도 제대로 하게 마련이다. 김용호의 전력무한공급발전소클라이언트의 콘셉트를 수용하는 ‘포토그래퍼’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로 김용호가 변모해온 길의 골목골목에는 어김없이 책이 있었다. 그에게 서재는 마르지 않는 영감의 광산이다. 어떤 종류의 책들을 갖고 있나?다양하다. 사진집, 디자인 서적, 인문서, 소설…. 만화책도 보나? 집에 수백 권쯤 있다.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나 이토 준지가 그린 만화를 좋아한다. 책을 많이 사나? 읽는 것뿐 아니라 ‘책 쇼핑’도 즐긴다. 일요일마다 영풍문고에 간다. 한번 가면 2~3시간은 머물고 5~6권씩은 산다. 책을 선택하는 기준은? 일간지의 토요일자 신간 코너를 쭉 본다. 읽고 싶은 책들을 고르고 서점에서 내용을 들춰본다. 간혹 장정이 특이해서 살 때도 있다.갖고 있는 책을 또 사는 경우도 있나? 쥘 베른 컬렉션이나 셜록 홈스 전집처럼, 내가 갖고 있는 책이라도 전집으로 재출간되면. 똑같은 책이 여러 권 생기면 그대로 갖고 있나, 아니면 버리나?책을 잘 안 버린다. 책이 한없이 증식하도록 내버려두는 건가? 그렇다. 침실도 삼면이 책이고 화장실에도 책이 있다. ‘전 벽면의 서재화’. 하하. 책을 ‘갖는다’는 행위에도 큰 의미를 두는 듯하다. 간절하게 갖고 싶은 책인데 구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하나? 한번은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이 절판됐는데 정말 너무 갖고 싶었다. 그래서 책 대여점에서 빌린 다음에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책값을 물어준 적이 있다.책과 관련된 특이한 습관은?여행을 가면 책을 꼭 두고 온다. 날짜와 이름을 적어서. 외국 호텔 서재에 한국 책이 있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시작한 거다. 그렇게 두고 온 책을 다시 만난 적이 있나? 딱 한 번. 발리 포시즌스 호텔에 성석제의 소설을 두고 온 적이 있는데 7~8년 뒤 그곳을 지나다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그대로 있더라. 반갑더라.책에서 직접적으로 영감을 받았던 작업은? 나혜석과 관련된 책을 읽다가 당시 근대 여성의 이미지가 떠올라서 그걸 사진 작업으로 옮겼다. 책 선물을 하나? 자주 한다. 직접 종이로 포장하고 노끈으로 묶은 다음 글씨를 쓰고 도장을 찍어서 준다.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 김훈의 를 읽고 처음으로 팬레터를 써봤다. 하하. 당연히 답은 못 받았다. 그런데 그분이 에 입사해서 날 인터뷰하러 온 거다. 그러고 나서 내가 와 화보를 찍느라 그를 찾아갔고. 재미있는 인연이다. , 은 한국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에서 흥미롭게 읽었다. 은 정신분석학의 거장 융의 자서전이다. 우리 삶을 좀 더 이해하게 된다. 의 주제는 일본인의 시각으로 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 박상륭의 는 영원한 화두인 죽음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철학적인 소설이다. 요즘 읽고 있는 은 괴벨스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고 배우 고현정 씨가 선물했다. 아사다 지로의 은 읽다 보면 정말 ‘슬프고 무섭고 아련해’진다. 효재, 집 안에 숨겨둔 금단의 만화방, , , , …. 1980~90년대를 풍미한 순정만화들이 칸막이도 없는 책장을 빼곡히 채운 것도 모자라 천장 끝까지 쌓여 있다. 손끝 여문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효재의 성북동 서재다. 한때는 직접 끓인 라면과 달다구리 다방 커피도 주문할 수 있는 공공의 만화방이었지만 책을 몰래 가져가는 손님들로 몸살을 앓다가 결국 ‘외부인 출입금지’로 방침을 바꾸었다. 한복 지으랴, 살림하랴, 마당 가꾸랴, 하루가 분주한 그녀지만 머리가 무거운 날이면 꿀단지 품에 안고 까치발 걷는 소녀처럼 살금살금, 이곳 만화방을 찾는다. 바닥에 벌렁 드러누워 죽부인 하나 옆에 끼고 데굴데굴, 내키는 대로 열 권 스무 권 뽑아 들고 깔깔대다 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시리즈별로 야무지게 정돈된 책들, 찻잔 몇 개 소박하게 올려둔 개다리소반, 읽다 만 책 위에 얹어진 매끈한 돌멩이 하나. 만화방도 참 효재스럽다. 사진 한 장 찍자는 말에 “무수리처럼 여기 찌그러져 있으면 되나?” 하며 시침 뚝 떼고 농을 던지는데, 저게 다 만화책에서 수혈 받은 유머감각이지 싶다. 집 안에 이런 별천지가 있으니 그녀가 바깥세상이 궁금할 턱이 있나. 만화책은 어릴 때부터 모은 건가?아니다. 여기 있는 책들은 다 커서 모은 거다. 어릴 때는 돈도 없었고, 결벽증이 심해서 만화방엘 못 갔다. 지금도 만화책은 무조건 새것으로 사서 본다. 결벽증이 심하면 책 관리는 어떻게 하나?이 방에 들어오기 전에는 반드시 목욕재계를 한다. 책에 벌레 낄까 봐. (웃음) 책이란 건 쉽게 더러워지는 물건이라 경건한 자세로 봐야 한다. 과자 같은 거 먹으면서 보면 못 쓴다. 애서가의 면모가 느껴진다. 책을 남한테 빌려주거나 하는 일은 상상도 못하겠다. 세상에, 책을 빌려주는 사람도 있나? 주면 그냥 주는 거지, 빌려주는 건 또 뭔가. 책이랑 우산은 원래 돌려받을 생각하면 안 되는 거다. 책 귀퉁이를 접는다거나 하는 일도 당연히 NO? 물론. 이 책들은 다 소장용으로 구입한 거다. 접거나 찢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 생각일 거다. 나만의 독서 습관이 있다면? 워낙 한 가지에 올인하는 타입이라 책 보는 거에만 열중한다. 열 권 정도 쌓아놓고 한 번에 읽는다. 찬찬히 뜯어보니 한국 순정만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내가 만화책을 고르는 기준은 딱 두 가지다. 첫째는 그림이 아름다울 것. 둘째는 반드시 양서일 것. 음란하거나 폭력적인 거 말고, 아이들이 봐도 이로운 책. 만화는 그림이기 때문에 책과 달리 굉장히 자극적일 수 있다. 책꽂이에 칸막이를 다 빼버린 게 독특하다. 책이 너무 많아서 그랬다. 그래야 많이 들어가니까. 저러면 책을 꽂고 뽑을 때 불편하지 않나? 한 권만 빼도 와르르 무너질 거 같은데. 내 성격에 저렇게 꽂아둘 리는 없지 않나? (웃음) 실은 손님들이 책을 하도 가져가는 통에 저렇게 이 빠진 서재가 됐다. 처음엔 가정집에 이런 만화방이 있으니까 신기해하기에 자유롭게 드나들게 했는데… 다들 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지. 만화책은 한번 절판되면 구하기도 어려운데. 요즘도 만화책을 사나? 어, 아까 재미있다고 한 만화 제목이 이었나? 또 재밌는 거 있으면 말해봐라. 이따 한꺼번에 주문하게. 효재가 ‘죽기 전에 봐야할 필독서’로 꼽은 만화 베스트 5. 우라사와 나오키의 , 허영만의 짜장면>,카미오 요코의 , 야마시타 카즈미의 , 그리고 오사카 미에코의 . 은 다 없어지고 달랑 두 권 남았다. 라가와 마리모의 동성애 만화 도 아끼는 작품 중 하나. 애석하게도 한 권도 남아 있지 않다. 노석미, 책과 그림과 고양이와 나책을 보다 시선을 멈춘 그림 하나가 그녀의 그림 속 통찰력 있는 단문으로 변신한다. 수첩에 적어둔 한 문장이 선명한 컬러의 이미지로 거듭난다. 다섯 마리 고양이 식구들은 그녀의 그림과 글을 종횡무진하다 아예 책 속으로 스며들기도 한다. 아티스트 노석미의 서재에서 책은 고양이고 고양이가 그림이고 그림은 또다시 책이다. 책이나 서재에 대한 어릴 적 기억은? 장정이 잘된 책 전집으로 가득했던 거실 장식장. 우리 집에는 왜 이렇게 책이 많을까, 그런데 왜 아무도 읽지 않는 걸까 싶어 내가 읽었다. 심지어 세로쓰기였는데. 서재는 집착과 집적의 공간 아닐까. 책의 양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감당이 안 되면 버린다.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 안 그래도 살림살이가 너무 많다. 타인과 서재를 같이 쓸 수도 있나? 싫다. 책을 고르고 읽고 보관하는 과정은 개인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책의 영역이 사적이라고 보는 거 같다. 그렇다. 내가 아무리 책을 추천해도 그걸 읽는 사람이 어떻게 느낄지는 온전히 그 사람 몫이지 않나. 그 책을 재미있게 읽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거다. 그래서 책 선물은 안 한다. 빌려주긴 하나?안 빌려준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빌려달라고 하면 “사서 읽어도 아깝지 않아”라고 말한다. 할 말 없게. 하하. 대신 그저 그렇다 싶은 책이면 그냥 준다. 내가 빌리지도 않는다. 사서 본다. 소유의 문제인가, 대가를 지불한다는 의미인가. 자본주의 시대에 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행위는 최상의 경의의 표현이다. 진짜 애정이 있다면 결국 소유하고 싶어지고, 그 이전에 거기 따르는 대가를 기꺼이 감수하고 지불하는 거다. 소유는 애정의 맨 마지막 단계다. 책을 어떻게 고르나? 좋아하는 작가 위주로. 나쓰메 소세키라든가. 한번 꽂히면 전작을 다 읽으려고 노력한다. 디자인도 보는데, 디자인도 멋지면서 읽을 만한 책은 많지 않더라. 책에서 얻는 건 텍스트 차원의 공감인가, 비주얼적인 아이디어인가? 둘 다. 내 작업을 단순하게 표현하면 ‘시’인 거 같다. 어떤 찰나, 하나의 상황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걸 포착해서 색, 이미지의 형태, 텍스트라는 몇 가지 요소로 함축하고 서머리하는 거다. 글 쓰는 사람들과 비슷한 고민을 한다고 생각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저자로서 ‘책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그림이 전시장에 걸린 채로 사람들과 소통한다면 책은 사적인 공간에서 긴밀하게 소통한다. 그 방식이 마음에 든다. 사소한 구절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만드는 책도 그러길 바란다. 책과 고양이의 상관관계는? 없다. 책 볼 때는 고양이가 방해하지 않는다? 고양이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 신나서 구경 중이다. ‘저 인간 또 구라 치고 있군’ 하는 거다. 과 는 말이 필요 없는 명작. 을 비롯한 쿤데라의 소설은 대학교 때 워낙 좋아했다. 그 당시 감성으로는 최고였다. 가오싱젠의 은 완벽한 플롯 구조를 지닌 소설이다! 은 박상륭의 책 중에서 그나마 가장 쉽다는 사실. 이청준의 는 영화 의 원작이다. 영화를 보고 원작이 궁금해져서 읽었는데 영화도 좋지만 역시 원작이 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에서 전시를 하고 며칠 전에 돌아와서, 요즘 읽는 책은 없다. 조동섭의 그림 같은 서재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 조동섭의 서재는 한 폭의 그림이다. 언뜻 어설퍼 보일지 모르지만 뜯어보면 책과 인물, 요소요소가 모두 있어야 할 자리에 완벽한 미장센으로 놓여 숨 쉬고 있다. 그를 억지로 카메라 앞에 세웠다. 그 없는 서재 풍경은 미완성작이니까.서재라는 공간은 어떤 의미인가? 밥벌이 공간. 책꽂이는 어디서 샀나? 여기 있는 건 무지. 다섯 칸짜리를 다섯 개 사서 옆으로 쌓았다. 저쪽 건 10년 전에 일룸이 론칭하자마자 산 것들. 책을 어떻게 정리하나?작가별, 주제별로. 컴퓨터 위 선반에 있는 것들은 작업 때문에 가장 많이 보는 것들. 연애와 그린 라이프 관련 책들이다. 책은 한 번에 한 권씩 읽는 편인가? 여러 권을 한꺼번에 읽는다. 한 권이 무겁고 딱딱하거나 글자가 많다면 다른 한 권은 가볍고 경쾌하거나 비주얼 위주인 걸로. 이를테면 소설 + 요리책. 그래야 안 지친다. 책갈피를 쓸 거 같다. 꼭 쓴다. 옷이나 제품을 샀을 때 붙어 있는 예쁜 라벨에 끈을 달아서 책갈피로 만든다. 쿠키나 빵을 묶었던 리본을 책 사이에 껴놓기도 하고. 책 접는 걸 싫어한다. 밑줄도 안 긋는다. 책은 소중히 다뤄야 한다. 지금 책이 이렇게 바닥에 널려 있는 건… 앗, 정리하려고 꺼낸 거다. 정말이다!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하나? 전혀. 포스트잇 뒷면에 붙어 있는 접착제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그럼 책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오면? 트위터나 블로그에 올린다. 한 달에 몇 권 정도 읽나?30권? 출판사에서 번역해보겠냐고 보내오는 책들이 꽤 많다. 그 외에도 친구들이 낸 책, 내가 개인적으로 읽고 싶어서 산 책도 있으니까. 어떤 책을 사나? 관심 있는 작가들의 신작. 그 작가들 수가 좀 많다 보니 사고 읽어야 할 것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아마존에서 보내는 뉴스레터도 참고한다. 내가 구입한 책과 위시리스트를 바탕으로 책을 추천하는데 의외로 아주 정확하다. 취향을 제대로 파악한다.크게 영향 받은 책을 꼽아달라.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쓴 것들. 프랑스문화원에서 영화 를 보고 뒤라스 책을 찾아 읽었다. 는 문학과 영화를 같이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작품. 는 활자가 아니라 작품 그 자체로, 전존재로 말을 걸어오는 느낌이었달까. 누군가와 같이 살게 되면 서재 결혼을 시킬 건가. 모르겠다. 책 좋아하는 사람과 살고 싶지는 않다. 어떤 작가, 무슨 책을 좋아하는지 끊임없이 취향을 확인하려 들게 된다. 그런 건 친구로 충분하다. 사실 지금도 주변에 너무 많다. 하하. 마이클 커닝햄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번역되지 않은 에세이가 있다기에 냉큼 번역했다. 비트 제너레이션 문학은 이후의 대중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대표적인 작가가 와 의 작가 윌리엄 버로스다. 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이야기, 케리 스미스의 은 비주얼적으로 재미있는 책. 를 쓴 브렛 이스턴 앨리스의 이름은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를 뜻하는 일종의 대명사로도 쓰인다. 읽고 있는 건 이우일의 , 존 맥그리거의 . *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9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