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타일의 서머 팬츠, 스커트 노하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스키니 팬츠와 살랄라한 미니스커트는 입을 만큼 입었다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새로운 서머 팬츠와 스커트. 이를 현명하게 소화하기 위한 <엘르>식 방법론. ::알렉사 청, 쇼츠, 클로에 셰비니, 아기네스딘, 점프수트, 롱스커트, 오버롤, 케이트 보스워스, 막스마라, 라코스테, 바네사브루노, 폴앤조, 엘르, elle.co.kr:: | ::알렉사 청,쇼츠,클로에 셰비니,아기네스딘,점프수트

long and lean skirts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서머 패션 월드의 아이돌 스타는 롱 스커트다. 2005 S/S 시즌의 ‘히피 열풍’이 지난 후 한동안 기피 대상이었던 바로 그 ‘롱 스커트’. 자취를 감췄던 롱 스커트가 지난 시즌 미디 스커트의 바통을 이어받아 돌아왔다. 대표적인 런웨이는 하이더 아커만과 막스마라, 에르메스. 톤다운된 컬러와 최대한 생략된 디테일, 간결한 ‘롱 앤 린’ 실루엣이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이런 아이템은 심플한 슬리브리스 티셔츠만 매치해도 특유의 모던한 멋이 살아나 스타일링이 쉬운 점이 매력적이며, 초여름까지는 베스트를 레이어드하면 조금 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또 허리선부터 발끝까지 시선을 이어주기 때문에 몸이 길어 보이는 시각 효과를 주는 아이템이란 사실. 몸을 1:3 비율로 나누기 때문에 특히 다리가 길어 보인다.롱 스커트의 귀환은 무엇보다 ‘동양적인 선’을 가진 체형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듯. 튼실한 하체를 가진 이들에게 더없이 현명한 솔루션이 될 보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하이더 아커만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저지 소재의 롱 스커트가 이번 여름 가장 주목받는 디자인이지만 저지 소재의 타이트한 실루엣은 몸매를 있는 그대로 노출시킬 위험성이 커 두려움이 앞선다면 막스마라 런웨이처럼 심플한 톱에 엉덩이 부분까지 살짝 밀착되다가 아래로 갈수록 흐드러지는 플레어 실루엣의 롱 스커트를 매치해 보는 건 어떨까. 반면 살짝 퍼지는 롱 스커트에 프린지와 주얼 장식이 더해진 톱을 매치하는 바네사 브루노 런웨이 식의 스타일링은 업그레이드된 보헤미안 룩을 완성해줄 것이다. 슈즈는 드레스다운하고 싶다면 플랫 샌들이나 가벼운 스니커즈를, 드레스업하고 싶다면 청키한 샌들을 추천한다. 단, 얇은 스트랩 한두 줄로 이뤄진 가녀린 샌들보다 글래디에이터 류의 투박한 디자인이 시선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더 안정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그러나 롱 스커트를 ‘서머’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소재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활용도 높은 소재는 라코스떼 런웨이에 등장한 것과 같은 밝은 컬러의 얇은 코튼 소재. 몸에 밀착되지 않고, 통풍도 잘 되기 때문에 가장 부담 없다. 얇은 저지 소재의 경우엔 흡습성이 좋지만 몸에 밀착되므로 심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언더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반면 시폰의 경우엔 ‘속치마’ 소재를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조금이라도 땀이 나면 몸에 휘감기는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의 합성섬유 소재의 속치마라면 고심해 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햇빛이 강렬한 핫 서머 시즌에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땀에 울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For The Body 상체는 가늘고 하체는 건강한 동양적인 몸매에 이보다 더 현명한 솔루션은 없다. Design & Detail 아주 심플한 디자인, 혹은 아코디언 플리츠 정도의 디테일. Best Fabric 저지, 시폰. Matching Item 슬리브리스 티셔츠, 심플한 셔츠. Celeb Icon 케이트 보스워스, 미란다 커. Editor’s Pick 저지 소재의 롱 스커트에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베스트를 매치하고 플랫 샌들을 신을 예정. all overalls2009 S/S 초미의 관심을 받은 아이템인 점프수트는 난해한 아이템으로 등장해 1년 만에 우리 옷장 속에 견고히 자리 잡았다. 점프수트가 만만해져서일까. 이번 시즌 차기 주자로 떠오른 아이템은 오버올(Overalls) 혹은 던가리(Dungarees)라고 불리는 일명 ‘멜빵 바지’다. 아동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오버올이 런웨이에 ‘성인용’으로 당당히 등장한 것. 점프수트와 오버올은 모두 작업복에서 유래됐지만 차이점이 있다. 셔츠 형태의 상의와 팬츠가 연결된 디자인이 점프수트라면, 오버올은 팬츠 위에 가슴 부분만 가리는 ‘앞판’과 멜빵 형태의 스트랩이 달린 디자인을 말하는 것. 이번 시즌 오버올을 런웨이로 불러들인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랄프 로렌과 장 폴 고티에다. 랄프 로렌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오버올을 소녀적인 무드로 재해석했다면, 장 폴 고티에는 80년대 식으로 과격하게 재해석된 오버올들을 선보인 것. 그런가하면 끌로에의 한나 맥기븐은 미니멀하게 재해석된 오버올로 모던한 무드를 보여줬다. 그렇다면 ‘향수 어린 아이템’인 오버올을 리얼웨이로 어떻게 소화하면 좋을까. 클래식한 디자인의 오버올이 탐난다면 랄프 로렌의 런웨이를 응용해볼 것. 데님 오버올의 밑단을 돌돌 말고 하늘하늘한 블라우스, 우드 웨지힐, 가죽 롱 백을 매치하는 식의 스타일링은 사랑스러운 컨트리 걸 무드를 보여줄 테니까. 또한 찰스 아나스타스의 런웨이처럼 미니멀한 오버올에 심플한 셔츠와 킬 힐을 매치하는 건 세련된 미니멀 룩을 완성시켜 줄 것이다. 또는 아기네스 딘의 파파라치 컷처럼 클래식한 오버올에 심플한 슬리브리스와 스니커즈 혹은 플랫 샌들을 매치해 가벼운 다운타운 룩을 연출하는 것 역시 현명한 스타일링 솔루션이 될 듯. 만약 긴 기장의 오버올이 부담스럽다면 쇼트롤(Shortalls, 짧은 기장의 오버올)을 택하는 방법도 있다. 좀 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 지난여름 네이비 쇼트롤에 스트라이프 티셔츠, 캔버스 에스파드류 샌들을 매치한 알렉사 청의 파파라치 컷은 많은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제아무리 트렌디한들, 오버올에서 ‘섹시함’ 혹은 ‘극도의 여성스러움’을 느낄 우리나라 남성 인구의 비율은 희박하다는 것. 그러니 점프수트에 이어 소개팅 혹은 아직은 데면데면한 데이트와 같은 TPO엔 ‘무리수 두는 아이템’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이번 시즌 내내 쭉! For The Body 볼륨감 없이 가는 몸일수록 ‘시크’하게 어울린다. Design & Detail 클래식한 디자인 혹은 미니멀하게 재해석된 디자인. Best Fabric 데님, 코튼, 얇은 가죽 소재.Matching Item 심플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혹은 목가적인 블라우스.Celeb Icon 알렉사 청, 아기네스 딘. Editor’s Pick 데님 소재의 쇼트롤을 심플한 슬리브리스, 스포티한 샌들과 매치할 예정. shorty shorts빼놓을 수 없는 서머 아이템인 쇼츠는 시원하고 좋은 활동성으로 2009 S/S 시즌부터 사랑받고 있다. 디자이너들 역시 쇼츠의 매력을 간과할 수 없었는지 이번 시즌 프라다와 이브 생 로랑 등 내로라 하는 런웨이에 쇼츠가 빠짐없이 등장했다. 허나 이번 시즌엔 한층 짧아진 길이로 더 큰 자신감을 요구하는 것이 사실. 특히 언더웨어와 혼동될 만큼 짧은 V 커팅 쇼츠는 거리에 입고 나서기엔 온몸의 솜털이 곤두설 만큼 부담스러운 아이템임을 부정할 수 없을 터. 그러나 극단적인 아이템을 제외하고도 무궁무진한 디자인의 쇼츠가 등장한 만큼 훤히 드러내는 다리가 두려웠던 이들이라도 이번 시즌에는 좀 과감해져도 좋겠다. 길이 때문에 쇼츠를 멀리하는 이들이 많지만, 근 3년 내내 쇼츠를 입어온 에디터의 경우와 주변 관찰 결과를 고려해볼 때 쇼츠는 의외로 스키니 팬츠나 미니 스커트보다 체형 결점 커버 효과가 좋은 아이템이다. 우선 허벅지 중간에서 끝나는 미니스커트보다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이며, 엉덩이 라인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스키니 팬츠보다 둔부 결점도 확실히 커버되기 때문. 또 킬힐과 매치해 다리를 드러내면 시선이 끊기지 않기 때문에 휘거나, 굵거나, 짧은 다리 라인 커버에 훨씬 효과적이다. 이번 시즌의 쇼츠 트렌드는 단연 데님 소재 롤업 디자인이 0순위다. 디스퀘어드2와 D&G 런웨이에 등장한 롤업 데님 쇼츠는 평범한 단색 티셔츠만 매치해도 경쾌한 룩이 완성되는 아이템. 여기에 삭스와 샌들을 더하면 가장 트렌디하게 이번 시즌 데님 쇼츠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발맹과 에린 와슨의 모노 톤 쇼츠, 폴 앤 조의 스웨트 소재 쇼츠 역시 스트리트 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될 듯. 반면 질 샌더와 펜디, 스텔라 맥카트니 런웨이의 정제된 디자인의 쇼츠들은 쇼츠가 모던하고 로맨틱한 룩도 얼마든지 연출 가능함을 보여준다. 콤플렉스가 있는 체형에 추천하자면, 쇼츠는 단연 작고 왜소한 체형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이는 160cm 미만의 신장을 가진 레이첼 빌슨과 올슨 자매 등의 패셔니스타들이 쇼츠를 자주 입는 것만 봐도 자명한 사실. 특히 하이웨이스트 쇼츠로 허리선을 높여 상의와 하의 비율을 1:1로 연출하고 10cm 이상의 킬힐을 매치하면 훨씬 몸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반면 키가 크고 살집이 있는 체형이라면 로웨이스트 디자인의 살짝 낙낙한 데님 팬츠나 치노 팬츠를 선택해 중성적으로 심플하게 연출할 것. 에린 와슨 런웨이를 참고하면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떤 체형이든, 어떤 디자인의 쇼츠든, 쇼츠를 입을 땐 슈즈가 훤히 드러나기 때문에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과 달그락거리는 슬리퍼 형태의 뮬은 단번에 당신을 90년대의 여자로 변신시킬 아이템이니 조심하시라! For the Body 왜소한 체형을 쉽게 커버할 수 있다. Design & Detail 하이웨이스트 디자인, 롤업 디테일. Best Fabric 데님, 스웨트 소재. Matching Item 루스한 티셔츠, 셔츠, 블라우스는 대부분 잘 어울린다. Celeb Icon 클로에 셰비니, 애슐리 올슨. Editor’s Pick 근 1년 내내 입어온 데님 롤업 쇼츠는 계속 입을 예정. 그리고 새롭게 사랑에 빠진 스웨트 소재의 쇼츠!*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6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