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가 말하는 음악, 연애, 그때 그 시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No cool, I’m sorry’의 공감 가사에 전율한 20대, 국민 MC가 된 디스코 팡팡 MC, 본의 아니게 피처링하게 된 제이지. 이렇게 ‘비효리’를 뛰어넘은 UV가 말하는 음악, 연애, 그때 그 시절.::UV, 쿨하지 못해 미안해, 엘르,엣진,elle.co.kr:: | ::UV,쿨하지 못해 미안해,엘르,엣진,elle.co.kr::

UV의 5900원 한정판 1집을 재빨리 구입한 에디터. 이 앨범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 상승, 수만원에 거래되리라 확신한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와 ‘인천대공원’ 달랑 두 곡만이 수록됐지만(심지어 유세윤의 미니홈피에 가면 더 많은 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지만) ‘비효리’와 아이돌이 평정한 가요계에서 ‘빵’ 터진 저력의 UV, 그들의 첫 번째 앨범이기 때문. ‘합의하에 헤어져놓고 드럽게 달라붙어서 미안해’, ‘나도 모르게 손잡이를 잡았는데 그게 너의 뱃살이었어’ 같은 공감 싱크로율 100퍼센트 가사들. 여기에 일렉트로 펑크 밴드 ‘하이사이드’의 리더인 뮤지가 만들어낸 중독성 강한 사운드는 이를 개그맨의 프로젝트 앨범 이상으로 승화시킨다. 하이사이드의 1집이 나왔을 때 ‘밤의 외출을 부르는 세련된 음악’이라 소개한 적 있는 에디터로서, 뮤지의 ‘자신을 놓아버린’ 변신은 다소 놀랍다. 뮤지의 미니홈피 일촌은 단 세 명, 그중 한 명이 유세윤일 만큼 둘은 죽마고우다. 언젠간 음악을 할 줄 알았다던 유세윤이 뮤지와 함께 프리스타일로 작곡하던 것이 발단이다. 그들은 음악 프로그램 출연도 안 할 거고, 음악으로 돈 벌 욕심도 없다. 유세윤은 이런 지나친 환대가 솔직히 부담스럽다고까지 했다(말미에 “나 재수 없죠?”라고 덧붙였다) 그저 나 좋자고 하는 음악이다. 티저 영상도, 거대 마케팅도, 연습생 시절도, 소속사 규칙도 없다. 우린 이처럼 ‘소 쿨’한 그룹을 기다렸나 보다. EG UV의 정체가 궁금하다. 뮤지 UV는 말그대로 자외선이란 뜻이지만, 우린 유부남 둘이라서 UV. 작사와 작곡은 함께, 편곡은 내가 맡는다. 노래는 특별한 파트 없이 일단 주고받고 후렴구는 합창한다. 1990년대 댄스 뮤직 스타일이지. 세윤 취미그룹. 본업은 아니니깐. 허구의 그룹. 대단한 팀인 척 연기 중인 프로젝트 캐릭터 그룹이니까. 우리가 즐겁자고 하는 그룹. 요즘 다른 사람들이 너무 즐거워해서 아깝다. 우리 건데!EG UV가 추구하는 음악은. 뮤지 기본적으로 촌스러운 사운드를 추구한다. 특히 90년대 유행했던 음악을 재현하고 싶다. 랩이든 록이든 장르는 불문.EG 멘토 역시 90년대 그룹이겠다. 뮤지 탁2준2와 듀스가 영감을 준다. 그들처럼 노래 부르고 싶다. 우린 랩도 노래도 자신 있으니까 가능할 듯. EG 듀스보다 론리 아일랜드를 더 닮았다. 두 팀의 공통점을 꼽는다면.세윤 음악으로 장난치기. 톱스타 뮤지션들 따라 하기. 뮤지 별로 심각할 필요 없는 부분에서 꽤 심각하게 한다는 것. 뮤직비디오나 음악이나 일부러 웃기려 했다면 오히려 별로였을 듯하다. EG 90년대 문화를 사랑하는 UV다. 그 시절 가장 그리운 것은.세윤 삐삐. 상대에게 더 솔직할 수 있었던 음성 남기기. 공중전화만 봐도 마음이 설레던 시절. 정말 그립다. EG UV의 노래는 가사가 압권이다. 본인이 써놓고 전율을 느낀 가사는. 세윤 ‘호수 위를 떠다니는 오리들이 꽥꽥. 갑작스런 너의 키스에 나도 꽥꽥.’ 녹음 당시 엔지니어가 ‘꽥꽥’이 들어가는 가사는 처음 본다며 극찬했다. 나도 마음에 쏙 들어서 미용실에서 연습하는 내내 히죽거렸다. 미용실 직원들이 무슨 좋은 일 있냐고 물어봤다.EG 최근 쓴 가사를 공개해달라. 세윤 ‘난 너를 지켜줬구. 넌 나를 지켜줬구. 비싼 밥도 사줬구. 하지만 너는 안 사줬구.’ 뮤지 ‘너를 만난 건 종로구. 첨엔 관심없었구. 나도 관심없었구. 무책임한 친구.’ EG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에도 출연하는데,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는. 세윤 대학축제와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공원. 특히 인천대공원. 근데 방송 스케줄이 안 맞아서 큰일이다. 아, 짜증 나. 뮤지 게릴라 콘서트 해보고 싶다. 대학로나 홍대에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거지. EG 아이돌이 점령한 가요계에 등장해줘서 반갑다. 요즘 아이돌이 UV에게 배울 점이 있다면. 세윤 하기 싫은 거 안 하기. 부럽지?EG 앞으로의 계획은. 세윤 활동 계획은 없다. 그냥 놀고 싶을 때 놀 거다. 뮤지 당장 음악 방송을 하진 않을 거다. 사진이든 영상이든 우리만의 즐거운 ‘꺼리’를 찾아보는 중. 가벼운 기대 부탁한다. track1 쿨하지 못해 미안해곡 소개 우리가 처음으로 만든 노래. 이별을 못 받아들이는 ‘노 쿨’한 남자의 이야기. 키포인트 세윤의 심각한 래핑 처리와 뮤지의 감미로운 목소리. 영감의 원천 ‘노 쿨’했던 연애담을 얘기하니 슬프면서 재밌었다. 그래서 바로 작곡. 합의하에 헤어져놓고 전화해서 미안해. 세윤 나도 이런 경험이 있지. 이별 후 1주일 만에 여자에게 돌려줄 물건 있다고 만나자 했다. 쿨한 척 집 앞에 갔는데, 여자는 나오지도 않고 물건은 그냥 버리란다. 또 쿨한 척 ‘그래, 그럴게. 잘 자. 파이팅~’ 문자를 보냈다. 결국 제일 쿨하지 못한 기억이다. No cool I’m sorry, Cool하지 못해 미안해. 세윤 ‘사랑, 할 수 있을 때 다 불 태워버리자.’ 이런 마음으로 사랑한 적이 있다. 사랑 안 하는 게 더 힘들어서. 우리들, 그냥 쿨하지 못하게 달라붙어 버리자. 그게 더 마음 편해.No cool I’m sorry, 하지만 넌 넌 soso cool. 뮤지 남자들은 옛 연인을 못 잊는데, 여자들은 마음먹으면 영원히 지워버리는 쿨한 면이 있다. Jay Z, 피처링해줘서 고마워. 뮤지 고현정 씨와 밝은 사랑 노래를 함께 불러도 좋을 것 같다. 노래가 별로라면 연기해줘도 되는데.track2 인천대공원곡 소개 비 오는 날, 그녀를 잊지 못해 인천대공원으로 달려가는 또 쿨하지 못한 남자의 이야기. 마지막에 주인공이 차에 치이는데, 결말은 여러분이 만들 수 있다. 키포인트 세윤의 크라잉랩과 빗소리, 천둥번개 사운드. 영감의 원천 가족적인 인천대공원이라는 공간이 애절한 사랑의 공간으로 바뀌면 어떨까 했다. 실은 뮤지가 만들어놓은 샘플에 아무 생각 없이 ‘비가 억수로 많이 왔던 인천대공원’이라고 읊조린 것이 시작.비가 오는 날이면 나도 모르게 가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인천대공원. 세윤 인천대공원에 집착하는 이유? 30년간 서울대공원만 알고 있었는데, 인천대공원도 있더라. 그게 웃긴 거다. 서울랜드보다 우방랜드가 재밌잖아.손잡이 같던 너의 뱃살과 눈과 몸과 맘까지도 너무 순수했잖아. 그냥 나를 좋아했잖아. 근데 이젠 뭘 따져? 니가 밑져? 세윤 순수한 사랑이 힘든 세상이다. 무엇이 올바른 사랑이고 무엇이 그른 사랑일까. 생각이 사랑을 지배하기 전에 사랑을 더 키우자. 뮤지 여러분만큼은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 싸우고, 용서를 구해보길.디스코가 팡팡 큰웃음이 펑펑. 디스코 팡팡 MC 국민 MC. 세윤 솔직히 국민 MC 안 바란다. 하지만 디스코 팡팡 MC에게 팡팡 기계 조작법은 배우고 싶다.track3 기억 속에 멈춰버린 우리 모습곡 소개 추억결핍증에 걸린 UV가 향수에 빠져 만든 노래. 키포인트 중학교 시절을 추억케 하는 단어들과 닥터드레의 피처링. 영감의 원천 문정동 상설할인매장에서 보이런던 바지 산 얘기하던 중.너는 이스트팩, 나는 쟌 스포츠. 우린 잘나가는 날라리였지. 세윤 학창 시절 줄곧 반장이었다. 반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친구들에게 ‘노 쿨’하게 굴었다. 조용히 하라고 소리나 지르고. 아, 후회되네. 고 3 때 첫사랑, 첫 연애를 한 건 만족스럽다. 가장 감성이 살아 있을 때 사랑을 해서. 아, 다행이네. 뮤지 학생 때 일찍 음악을 한 것이 잘한 일. 학생 때 더 일찍 음악을 안 한 것이 못한 일. 나는 체육복까지도 힙합으로 늘렸어. 그렇게 살아온 날라리. 무서워하지 마. 그냥 옷 잘 입는 것뿐야. 세윤 다른 연예인들처럼 비싼 명품은 없지만, 명품관 아니면 가격은 안 보고 산다. 아주 가끔만 본다. 뮤지 밥값은 안 아까운데, 옷값은 아깝더라. 여러분도 나처럼 광장시장에 가보길. 예쁜 옷들이 그득하다. track4 성공곡 소개 자아도취의 끝이 만들어낸 노래. 우리의 성공을 자랑하고 싶었다. 키포인트 서태지와 아이들, 솔리드의 향수가 만들어낸 랩. 영감의 원천 좋은 반응이 부담스러워 굉장히 재수 없어 보이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우린 UV 우리 뮤비 터졌어 터졌어 우리 둘이. 세윤 이 정도로 잘될 줄은 몰랐다. 솔직히 너무 많은 관심은 싫다. 재수 없지? 근데 진짜다. 형에게 음악이란 또 다른 돈벌이. 세윤 우리의 정식 유료음원이 대박 났으니 돈벌이가 되긴 했다. 하지만 우린 음악이 좋아서 하는 거다. 나는 뮤지. 전화기 불났지. 유세윤 싸인 받아달라 불났지. 뮤지 UV 활동은 기분 좋은 커리어다. 스트레스 없이 진정 즐기며 작업했으니까. 세윤 뮤지에겐 마이너스, 마이너스. 뮤지는 제대로 뮤지션인데 개그맨인 줄 안다니까.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6월호를 참조하세요! flashObject2('winTop','/elle/svc/elle_admin/etc/Sub_Video_Player.swf', '100%', '320', 'flvpath=rtmp://movie.atzine.com/vod/REPOSITORY/2010/06/08/MOV/SRC/01AST022010060802865019326.FLV',','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