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돌아오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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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돌아오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톰 홀랜드를 보라.

ELLE BY ELLE 2019.07.0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돌아왔다. 피터 파커가 완연하게 성숙해졌는지 궁금하다 크게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전작에서 슈퍼파워를 갖게 된 청소년이라는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고,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다뤄보고 싶다. 피터 파커는 아직 세상이 즐거운 열여섯 살이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깜짝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던데 촬영 본부가 런던이라고 해서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영화 제목은 ‘파 프롬 홈’인데 집에서 40분 남짓한 곳에서 촬영했다(웃음). 각본을 보니 정말 스케일이 큰 영화더라. 관객에게도 서프라이즈 선물이 될 시나리오여서 읽으면서 즐거웠다.  
팬들이 꼭 봐줬으면 싶은 특별한 장면이 있나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비해 확실히 규모가 커졌다. 이번 영화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뉴욕을 벗어나 세계적인 스케일이라 스파이더맨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제이크 질렌할과의 연기는 어땠나? 늘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연기하는 것 같다 내가 동료 복이 많다. 매년 에이전트 미팅이 있는데, 마주 앉아서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배우들과 감독들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를 보는 거다. 제이크는 전부터 그 리스트에 있었다. 이번 작품으로 만나게 된 것이 나에게는 환상적인 일이다. 그는 정말 멋지다. 내가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은 일상 대화와 연기의 구분이 명확했다. 하지만 제이크는 그렇지 않다. 캐릭터인지 그냥 제이크인지 구별이 잘 안 된다. 가끔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나한테 그냥 말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가 별안간 지금 연기하고 있는 중이란 걸 깨달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진짜 많은 걸 배웠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빌런에 새로운 수트도 등장한다! ‘스텔스 수트’가 맘에 들었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마스크도 벗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나 좋다. 그리고 진짜 강력해 보인다. 진심 멋지다. 스파이더맨 같은 캐릭터한테 이 수트는 색다른 시도다. 늘 빨간색과 파란색 수트만 입지 않나. 물론 그 수트도 이번 영화에 등장한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에게 색다른 길을 걷게 한 것이 관객이 기대할 만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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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아름
    사진 michael muller ⓒ2017 ctmg
    디자인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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