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나나도 송혜교도 올가을 가죽 자켓 이렇게 입어요

요즘 어른 여자들이 레더 자켓 입는 공통점은 힘 빼기.

프로필 by 한지원 2026.09.26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레더 자켓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단단한 질감과 묵직한 존재감 때문에 여전히 어렵게 느끼는 사람도 많죠. 자칫 잘못 스타일링하면 시크하기보다 날카로운 인상이 먼저 드러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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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은 조금 다릅니다. 레더 자켓 안에 캐주얼한 아이템을 더해 가죽의 강한 인상을 자연스럽게 걷어냈죠. 레더는 더 이상 '센 언니'의 상징이 아닙니다. 가장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가을 아우터로 떠오른 이유죠. 송혜교, 카리나, 고윤정, 나나의 사복 스타일링에서도 이 흐름을 포착했습니다.



후드 집업 레이어드

@katarina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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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you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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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를 가장 세련되게 입는 방법은 의외로 후디를 레이어드하는 것입니다. 매끈한 가죽 사이로 포근한 스웨트 소재가 더해지면 묵직함이 풀리거든요. 카리나와 고윤정의 사복이 그 공식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카리나는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룩을 정리해 미니멀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반면 고윤정은 레드 볼캡과 프린트 티셔츠로 경쾌한 포인트를 더했죠. 후드집업과 컬러 아이템을 활용하면 레더의 힘은 자연스럽게 빼면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오프 듀티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편안함까지 챙길 수 있어 가을 여행 공항 패션으로도 제격이죠.



패턴으로 시선 돌리기

@kyo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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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자켓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패턴을 활용해 보세요. 패턴이 얼굴 주변으로 시선을 모으면서 가죽의 존재감을 덜어줍니다. 송혜교가 오버 사이즈 블랙 레더 자켓 안에 노란 체크 셔츠를 입은 것처럼요. 체크 셔츠나 스트라이프 머프러를 더하면 차가운 인상에 따뜻한 분위기가 생깁니다. 데님 팬츠와 브라운 워커, 볼캡으로 마무리하면 일상에서도 따라 입기 좋은 캐주얼 룩이 되고요.


@katarina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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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의 여행 패션도 훌륭한 레퍼런스입니다. 오버사이즈 블랙 레더 자켓과 데님 팬츠 사이에 스트라이프 니트 스커트를 레이어드 했죠. 서로 다른 길이의 아이템이 층층이 이어지고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더해, 편안한 차림을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냈습니다.



블랙 대신 브라운으로

블랙 레더가 익숙해졌다면, 브라운으로 시선을 옮겨볼 차례입니다. 브라운 레더는 블랙보다 피부 톤을 부드럽게 밝혀주고, 화이트 데님이나 크림 팬츠, 베이지 니트처럼 밝은 컬러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스타일링의 폭이 훨씬 넓어지니까요.


@jin_a_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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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초콜릿 브라운과 에스프레소 브라운처럼 블랙을 한 방울 섞은 듯 깊고 그윽한 브라운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미디 기장의 청바지를 매치해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룩에 경쾌함을 더했죠. 강렬한 액세서리나 짙은 메이크업으로 힘을 주기보다 담백한 아이템을 곁들여 레더 본연의 질감을 살리는 것이 이번 시즌의 포인트라는 것, 잊지 마세요.


@kyo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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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스타일링도 눈여겨 보세요. 브라운 레더 자켓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선명한 컬러 대비를 이루고, 여유롭게 떨어지는 팬츠 실루엣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도 한층 부드럽고 우아해졌죠. 차분하면서도 산뜻한 브라운 레더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 참고하기 좋은 조합입니다.



이번 시즌 레더 자켓 스타일링의 핵심도 바로 이 균형감에 있습니다. 단단한 레더에는 포근한 소재나 여유로운 실루엣을, 짙은 색에는 밝은 컬러를 더해보세요. 상반된 요소가 어우러질 때 오히려 더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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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