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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별세했다

1985년 소설 '방과 후'로 데뷔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40년이 넘는 활동 기간 106권에 달하는 작품으로 세계 독자들과 만났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7.27

현대 일본 소설계를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68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데뷔작 <방과 후>로 고인과 인연을 맺은 출판사 코단샤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23일 새벽 대장암으로 숨을 거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비보를 전한 출판사는 깊은 애도와 함께 가족 취재는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별식 등의 추모행사 일정은 추후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1985년 에도가와 란포상을 타며 등단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후 40여 년을 왕성하게 활동하며 숱한 베스트셀러들을 썼습니다. 공저를 제외하고도 생전 출간한 책이 106권에 달합니다. 다작하는 이미지 덕에, 히가시노 게이고가 사실 작가 그룹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였죠. 그의 이야기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전역으로 번역 출간됐으며, 드라마와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특히 <백야행>과 <방황하는 칼날>, <용의자 X의 헌신>은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로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는 8월 5일 일본에서 신간인 <영원한 기억> 출판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작품은 대장암 투병 중에도 끊임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간 추리소설 거장의 유작으로 남게 됐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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