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완성한 비밀 정원, 티파니앤코의 ‘히든 가든’
보이지 않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따라가는 티파니앤코의 하이주얼리 여정. 블루 북 2026 ‘히든 가든’의 봄 챕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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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스토리 ‘버터플라이(Butterfly)’
자연이 가장 찬란하게 깨어나는 순간, 그 찰나를 포착한 하우스가 있다. 티파니앤코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 컬렉션, 블루 북 2026 ‘히든 가든(Hidden Garden)’의 봄 챕터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티파니앤코 수석 예술 감독 나탈리 베르데유(Nathalie Verdeille)가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완성한 작품으로 자연 속에서 포착되는 변화의 찰나를 극도로 정교한 주얼리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하우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조형적인 실루엣과 입체적인 구조, 그리고 엄선된 젬스톤의 색감과 광채를 극대화하는 세팅 기법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히든 가든 컬렉션은 사계절을 테마로 구성되며 봄 컬렉션은 변화와 재생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유기적으로 얽히고 자라나는 덩굴 구조는 골드와 플래티넘 소재의 대비를 통해 입체감을 강조하고 생동감을 더한다.
첫 번째 스토리 ‘버터플라이(Butterfly)’는 티파니앤코 역사 속에서 사랑받아온 상징적인 모티프를 재해석한다. 파파라차 사파이어와 몬타나 사파이어는 각각 핑크 오렌지와 데님 블루의 컬러 대비를 이루며, 나비 날개의 섬세하고도 연약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버터플라이 컬렉션은 옐로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 두 가지 세트로 구성된다. 팬시 비비드 옐로 다이아몬드 하이주얼리 세트는 추상적인 나비의 형상을 강조하고, 오벌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트는 가볍고 유려한 움직임을 담아낸다. 일부 펜던트는 브로치로도 변형 가능한 구조로 제작해 티파니앤코가 이어온 변형 가능한 디자인의 전통을 보여준다.
두 번째 스토리 ‘모나크(Monarch)’
‘모나크(Monarch)’는 두 가지 서로 다른 금속을 한 작품 안에서 함께 사용하는 바이메탈 구조가 돋보이는 라인이다. 플래티넘의 차가운 광택과 18K 옐로 골드의 따뜻한 색감이 교차하며 덩굴과 잎사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모나크 버터플라이(Monarch butterfly)’가 세팅되어 있던 슐럼버제의 유서 깊은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플래티넘과 골드를 예술적으로 표현해온 티파니앤코의 유산을 보여준다.
세 번째 스토리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
티파니의 상징적인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은 산타 마리아 컬러의 쿠션 컷 아쿠아마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22캐럿이 넘는 아쿠아마린 위에 한 쌍의 새 모티브를 더하고, 커스텀 컷 크리소프레이즈 비즈를 주변에 배치해 깊고 선명한 블루 컬러를 한층 강조했다. 서로 다른 크기의 비즈는 정교하게 간격을 조율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형성하며, 네크리스는 브로치로도 변형 가능한 구조로 완성돼 티파니 특유의 유연한 디자인 미학을 드러낸다.
네 번째 스토리 ‘파라다이스 버드(Paradise Bird, 극락조)
‘파라다이스 버드(Paradise Bird)’는 젬스톤의 컬러 플레이가 핵심이다. 파이어 오팔의 불꽃 같은 오렌지, 루벨라이트의 선명한 레드, 블루 칼세도니의 부드러운 톤, 스페사르틴의 따뜻한 오렌지 컬러가 각각의 센터 스톤으로 사용된다. 깃털 부분에는 에메랄드, 터키석, 차보라이트 등을 점묘적으로 세팅해 색의 층위를 만들고, 카빙된 젬스톤과 다이아몬드를 혼합해 질감 대비를 강조한다.
‘패럿(Parrot)’은 쟌 슐럼버제가 1960년대 티파니앤코를 위해 제작한 환상적인 앵무새 브로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파요네 에나멜은 빛의 각도에 따라 색감이 미묘하게 변화하며, 블루와 퍼플 사파이어가 모자이크처럼 세팅되어 입체적인 컬러 레이어를 만든다. 플래티넘 구조 위에 18K 옐로 골드 디테일을 더해 색과 소재의 대비를 극대화했다.
여섯 번째 스토리 ‘비(Bee)’
‘비(Bee)’는 슐럼버제의 아이코닉한 ‘투 비즈 링(Two Bees ring)’을 재해석했다. 벌집을 연상시키는 육각형 셀 구조 안에 오벌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하고, 중앙에는 10캐럿 이상의 인터널리 플로리스 다이아몬드를 배치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완성한다. 숨겨진 벌 모티브는 미세한 골드 디테일로 표현되어 가까이에서 진가가 더욱 드러난다.
일곱 번째 스토리 ‘자스민(Jasmine)’
플로럴 모티프 역시 1961~1962년에 발표된 슐럼버제 디자인을 정교한 플래티넘 브레이딩과 격자모티프로 재해석했다. ‘자스민(Jasmine)’은 플래티넘 브레이딩 기법으로 얽힌 구조를 만들고, 약 18캐럿 쿠션 컷 다이아몬드를 중심에 세팅해 볼륨과 균형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티파니앤코의 레거시 젬스톤 중 하나인 쿠션 컷 쿤자이트를 더해 은은한 라일락 톤을 완성했다.
여덟 번째 스토리 ‘마거리트 (Maguerite, 국화)’
‘마거리트(Marguerite)’는 국화를 핑크 사파이어 디자인과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디자인, 두가지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블룸(Bloom)’은 모두 18K 옐로 골드로 완성한 유일한 하이 주얼리 세트로, 핑크와 퍼플 사파이어 위에 다이아몬드를 더해 부드러운 컬러 대비를 만든다.
열 번째 스토리 ‘트윈 버드(Twin Bud, 두 개의 꽃봉오리)’
‘트윈 버드(Twin Bud)’는 움직임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슐럼버제의 아카이브 모티프를 정교하게 움직이는 플래티넘 덩굴로 재해석했다. 플래티넘 덩굴 구조는 착용 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유연하게 제작되었으며, 잠비아산 에메랄드와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가 봉오리 형태를 이루며 입체적인 깊이를 더한다.
마지막 스토리 ‘팜(Palm)’
마지막 ‘팜(Palm)’은 모잠비크산 오벌 루비의 강렬한 레드를 중심으로, 다이아몬드가 잎사귀를 따라 폭포처럼 흐르는 세팅으로 빛의 방향성을 강조한다. 생동감 있는 컬러와 눈부신 광채까지 정교하게 매치된 이 루비는 탁월한 젬스톤의 역사를 이어온 티파니앤코의 유산을 보여준다.
자연의 유기적인 아름다움과 최고 수준의 보석 세공 기술이 결합된 이번 컬렉션은, 티파니앤코가 지닌 유산을 기반으로 하이 주얼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제시한다. 티파니앤코 글로벌 회장 겸 CEO 앤서니 레드루는 “이번 블루 북 컬렉션은 창의성과 장인정신, 그리고 최고 수준의 보석학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동시대 하이주얼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Credit
- 에디터 김희수(미디어랩)
- 사진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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