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탈색과 펌의 무한 굴레, 에디터가 정착한 '초경량' 헤어 윤기 치트키

오일 특유의 무거움 없이 찰랑이는 윤기만 남기는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미스트’ 리얼 후기.

프로필 by 강다솔 2026.03.09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울트라 라이트, 100ml, 6만7천원, Moroccanoil.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울트라 라이트, 100ml, 6만7천원, Moroccanoil.

탈색과 펌을 수없이 반복한 에디터에게 윤기는 늘 밀린 숙제 같았다. 트리트먼트와 오일 사이를 오가며 여러 제품을 써봤지만 명확한 답은 없었다. 텍스처가 가벼우면 효과가 떨어지고, 효과가 크면 텍스처가 무거워 헤어가 축 처지기 일쑤였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미스트’는 사용감부터 남다르다. 이 헤어 미스트의 정점은 ‘가볍다’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초경량 오일 포뮬러로, 가는 모발부터 손상도가 높은 모발까지 사용 후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 손에 덜어 바를 필요 없이 안개처럼 분사되는 텍스처 덕분에 특정 부위에 뭉치지 않고, 머리를 매만지지 않아도 모발 구석구석에 고르게 닿는다. 뿌린 직후에도 손에 잔여감이 거의 남지 않아 오일을 사용했다기보다 컨디션이 정돈됐다는 느낌이 든다. 오일 케어가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특히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부분이다. 게다가 습도와 온도가 높은 계절에도 오일 특유의 무게감 없이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울트라 라이트, 100ml, 6만7천원, Moroccanoil.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울트라 라이트, 100ml, 6만7천원, Moroccanoil.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윤기의 ‘결’이다. 최상급 아르간 오일만 사용했기 때문에 뿌리고 나면 모발 윤기가 최대 141%*까지 향상돼 번들거림 없이 자연스러운 광택이 살아난다.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는 빗질 대신 미스트 몇 번이면 충분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열 보호 기능이 있어 스타일링 기기 사용 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스타일링 전 단계에서 가볍게 분사하면, 드라이 후 모발 끝이 덜 거칠게 느껴진다. 여기에 모로칸오일 특유의 시그너처 향이 더해져 과하지 않으면서 은근하게 남는 잔향이 스타일링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헤어 제품을 사용했다기보다 막 관리를 받고 나온 듯한 느낌에 가깝다. 충분히 지칠 대로 지친 모발일수록 케어는 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 손이 덜 가고, 무겁지 않으며, 사용 후 결과가 분명한 것.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미스트는 이 조건에 꽤 정확히 들어맞는다. 뿌리고, 윤기를 더하고, 그대로 외출해도 되는 상황. 요즘 에디터의 헤어 루틴이 아주 단순해졌다.


*외부 독립 시험 기관의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했으며, 개인의 모발 상태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


Credit

  • 에디터 강다솔
  • 사진가 정재욱
  • 영상 편집 박현주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