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있습니다,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마을 3
산타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전국 크리스마스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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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세계인이 한 해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글로벌 명절이 돌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죠.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거리마다 반짝이는 트리와 전구가 들어서고 어딜 가나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아예 스코틀랜드의 산타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특별한 곳이 국내도 있어요. 눈 내리는 겨울 공기 속에서 붉은 벽돌 건물과 아기자기한 조형물, 캐럴이 어우러진 풍경을 마주하면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어느 유럽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어릴 적 산타를 기다리며 잠자리에 들던 설렘, 양말을 걸어두고 상상 속 선물을 떠올리던 그 순간처럼요. 현실의 시간은 잠시 멈춘 채,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간 듯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크리스마스 마을. 올겨울, 추억 속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볼까요?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 @ludensiaofficial
국내 최대 크리스마스 마을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는 평소에도 퀄리티 높은 유럽풍의 조경으로 방문객이 많은 곳입니다. 유럽에서 직수입한 고벽돌로 지은 벽돌집과 성벽, 장난감 기차가 건물 사이사이를 달리고 거리에는 반짝이는 조명들까지, 정말 중세 유럽의 골목을 걷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죠. 이 커다란 스케일의 공간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진가를 발휘합니다. 바로 국내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을이 되는데요. 건물 곳곳에 트리 장식과 조명이 달리면 길을 걷는 족족 포토스팟이 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거리도 물론이지만, 아트와 토이 갤러리에서 시작해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 아날로그 스튜디오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실내 볼거리들이 실감을 더하죠. 이곳을 따라 스탬프 투어를 다니다가 마지막에 전망대에 올라서면 루덴시아의 전경을 볼 수 있는데요. 한 눈에 들어오는 반짝이는 야경은 눈물 날 만큼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다고 해요. 올해 겨울 인생샷은 이곳에서 다 건질 수도 있겠는데요?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
영업시간 10:00 ~ 18:00 (토 21시 마감, 일 20시 마감)
위치 경기 여주시 산북면 금품1로 177 여주 루덴시아
부산 크리스마스 빌리지 @market__chango
한정 메뉴와 핫한 150여 개의 인기 브랜드 협업
부산 크리스마스 빌리지
올 크리스마스에는 부산이 칼을 갈았습니다. 스케일 큰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이죠.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은 해운대의 핫플레이스인 영화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이곳이 타 행사들과 다른 점은, 바로 ‘산타’에 있는데요. 산타들의 긴급회의 끝에 남쪽에 열린 산타마을 임시 지점이라는 게 이곳의 가장 큰 컨셉이고, 그 컨셉에 따라 수백 명의 산타들을 섭외했어요. 이들은 이곳에서 선물 상자도 옮기고, 루돌프의 썰매 리허설도 돕고 트리 장식도 완성하죠. 산타마을을 방문한 참관객, 아니 ‘요정’들을 위해 이곳에 모인 산타들은 단체 안무도 연습하고 핫한 요식업 브랜드들과 협업한 부스도 꾸미며 게릴라 이벤트들을 준비해뒀다고 해요. 스노우 트리가 빽빽하게 들어선 트리숲 입구를 지나 요정 신분을 확인할 입출국 심사대를 통과하면 9미터의 대형 메인 트리가 있는 광장과 산타가 1년 간 직접 엄선한 보물창고가 나옵니다. 말만 들어도 크리스마스에 과몰입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장치들이 많으니, 오늘만은 다시 한 번 산타의 존재를 믿어볼 만 하겠는걸요?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
영업시간 11:00 ~ 22:00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세종 베어트리 파크 @beartreepark
진짜 반달곰들과 함께하는 이색 크리스마스
세종 베어트리 파크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동물 하면 왠지 코카콜라를 한 손에 든 북극곰이 떠오르지만, 반달곰과 불금의 조합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 귀여운 곰들이 반겨주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마을이 있습니다.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 파크인데요. 이곳은 10만여 평 대지 위에 백 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 공작, 꽃사슴들이 있으며 1000여 종이 넘는 꽃과 나무들이 즐비하기 들어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동물원+수목원입니다. 처음에는 반달곰 몇 쌍이었지만 반 세기 동안 시간이 흐르며 수 백 마리의 군락을 이루었죠. 그래서 그런지 이곳의 곰들은 사람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하고 재롱도 피는 등 상당히 사람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마치 이솝 우화 같은 분위기의 이곳이 크리스마스를 만나면 더욱 꿈 같은 장면이 펼쳐지죠. 아름다운 수목원의 꽃들과 나무에는 화려한 조명들이 걸리고 귀여운 곰들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만들어집니다. 수목원 곳곳에는 인형탈을 쓴 산타곰도 숨겨져 있다고 하니, 같이 기념사진을 찍어봐도 특별한 추억이 되겠네요.
세종 베어트리 파크
영업시간 10:00 ~ 20:00 (월~목 19시 마감)
위치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베어트리 파크
Credit
- 글 김보
- 사진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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