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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이장우와 조혜원의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됐습니다. 기안84는 최근 MBC <시골마을 이장우2>에서 이같이 말말하면서 관련 일화를 들려줬는데요. 본래 기안84는 축가에 자신있는 편이라 이장우에게도 "내가 축가를 할게"라고 제안했다는군요. 이장우 역시 당시를 떠올리면서 "내가 부탁해야 하는데 형이 나한테 부탁한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고요.
이장우는 또, 결혼식 사회를 주저하는 기안84에게 "동생 결혼식에 긴장할 게 뭐가 있냐"라면서 "이렇든 저렇든 상관이 없다. 난 완벽한 결혼식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격려했다는군요. 이에 기안84도 결국 그의 제안을 수락했고요.
기안84에 이어, 이장우의 사촌 형인 가수 환희가 축가를, 전현무가 주례를 맡은 것도 눈길을 끄는데요. 이에 이장우는 "결혼 안 한 사람이 주례를 하면 안 되는 걸 깨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장우는 결혼식을 약 한 달 앞두고 다이어트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로 "인생 짧은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잘 먹는 걸 포기하냐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지금까진 남의 인생을 살았다면 요즘은 내 인생을 사는 느낌"이라고 답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MBC·조혜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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