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가을 페스티벌 막차 타자! 주말 먹거리 축제 총정리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 먹거리 축제가 펼쳐집니다. 떡볶이부터 비빔밥, 그리고 치킨과 맥주까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가 연달아 열리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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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분식 나들이 어떠세요? 국내 유명 떡볶이 본점에 오래된 맛집이 가득한 대구는 '떡볶이의 성지'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26일까지 '떡볶이 페스티벌'이 진행돼 눈길을 끕니다. 전국 유명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떡볶이 맛볼 존'부터 미니범퍼카 등의 놀이기구가 마련된 '뽀기랜드'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것도 솔깃하게 다가오네요.

김밥 축제도 빠질 수 없죠.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과 '김천 김밥 축제'가 대표적입니다. 축제 기획 취지도 흥미로워요.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은 전남의 김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자, 김천 김밥 축제는 분식집 '김밥천국'을 줄여서 '김천'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했다는군요. 특히 김천시는 올해 축제를 위해 무려 10만인분 이상의 김밥을 준비했다는 후문. 해외에서 인기 있는 톳김밥과 대파김밥 등 50여 가지의 김밥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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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밤, 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면 주류 축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부산 동래구에서 열리는 '2025 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는 올해 '돈 워리 비어 해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는데요. 수제맥주와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해요. 25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캠핑 감성을 더한 축제도 좋죠. 마음이 동한다면 26일까지 열리는 '가락옥토버페스트 캠핑축제'를 추천합니다. 수제 맥주와 바베큐를 시작으로 가락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는군요.

전주와 이천, 횡성에선 지역 대표 음식을 주제로 한 축제가 한창입니다. 셋 다 26일까지 진행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가운데 '전주비빔밥축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자부심이 담긴 축제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형 비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비빔밥 재료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비빔밥 퍼레이드', 21개의 자생 단체와 음식점이 참여하는 '레트로 비빔밥 거리'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끕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특히 가마솥밥 체험은 매년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는 프로그램이에요. 초대형 가마솥에서 지어 윤기가 흐르는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죠. 여기에 김치와 고추장 등을 넣어 비벼낸 밥도 그야말로 꿀맛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고요, 이외에도 모내기와 떡메치기, 붓글씨 퍼포먼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향토음식과 막걸리 시식이 가능한 것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포인트입니다.

횡성한우축제는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인파로 북적인다는군요.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구이터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또한 먹거리 외에도 드론아트쇼와 라이트쇼, 축하 공연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것도 주목할 점. 특히 어린이 체험부스도 있는 만큼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