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에 브라운을 활용하기 전 명심해야할 전문가 팁 4

이번 가을엔 블랙 대신 브라운을 룩 곳곳에 매치해 보세요! @lunaisabellaa

이번 시즌, 브라운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소재를 교차시키고, 버건디를 한 방울 더해 깊이를 만들고, 레더로 힘을 더하며, 메이크업으로까지 다채롭게 확장되고 있죠. 가을의 공기를 닮은 브라운은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컬러입니다.

시어한 소재와 브라운 보디슈트, 가방으로 다층적인 브라운 룩을 완성한 다코타 존슨.

브라운을 세련되게 입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소재를 섞는 것입니다. 니트웨어와 트위드, 면과 실크처럼 질감이 다른 브라운을 겹겹이 더하면 룩에 깊이와 재미가 생기죠. 매끈한 다크 브라운 레더 스커트 위에 보송한 카디건을 더해 레이디 라이크 룩을 완성하고, 레드 브라운 짐 쇼츠에 스웨트셔츠를 더하는 식입니다. 같은 브라운 톤이라도 소재가 달라지면 지루함은 단숨에 사라집니다.

다층적인 브라운을 섞으면 스트리트 룩이 훨씬 풍성해집니다.

브라운 톤온톤에 몰입하다 보면 자칫 ‘인간 카푸치노’처럼 밋밋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브라운에 보랏빛을 살짝 띤 버건디를 더해보세요. 버건디는 룩에 활력을 주고, 브라운의 깊은 무드를 한층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줍니다.

붉은 빛이 도는 브라운과 버건디에 올리브 컬러로 포인트를 준 패션 인플루언서 린다. @linda.sza

가을마다 사랑받는 레더 재킷, 이번 시즌엔 낡은 듯 멋스러운 다크 브라운이 대세입니다. 오버사이즈 항공점퍼 실루엣의 레더 재킷은 블랙 데님에 툭 걸치면 시크하고, 컬러풀한 실크 스커트와 매치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무드를 완성하죠. 새것보다 더 매력적인 브라운 레더의 빈티지한 감각이 스타일의 키 포인트입니다.

브라운 가죽 톱이 스트리트 룩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줍니다.

빈티지한 무드의 가죽 재킷은 환절기에 데일리 아이템으로 손색 없습니다.

은은한 토스트 브라운 컬러 메이크업을 완성해 그윽한 눈매와 건강한 피부 표현을 완성한 다코타 존슨.

햇살에 그을린 썬번 메이크업을 지나, 올가을은 토스트 브라운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이 트렌드입니다. 베이스는 보송하게 마무리하고, 얼굴 전체에 레드 브라운 음영을 광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블렌딩합니다. 눈썹 결은 그대로 살리고, 립과 치크는 혈색만 더한 누드 베이지 컬러로 마무리하면 은근하면서도 세련된 브라운 메이크업이 완성되죠. 배우 다코타 존슨의 토스트 메이크업은 이번 시즌 참고하기 좋은 예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