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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자캣은 레드카펫에서 립스틱을 먹었나

립스틱을 베어 문 도자캣의 비밀

프로필 by 이재희 2025.09.11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미국 저명한 음악 시상식, 2025 MTV VMAs (Video Music Awards) 레드카펫에서 도자 캣(Doja Cat)이 립스틱을 ‘베어 먹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이는 곧 엄청난 이슈가 되었죠. 이 퍼포먼스는 사실 도자캣의 MAC 글로벌 앰배서더 데뷔를 알리는 독창적인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녀가 먹은 립스틱은 프랑스의 유명 파티시에이자 ‘초콜릿 가이’로 불리는 아모리 기숑(Amaury Guichon)이 만든 '초콜릿 립스틱'인 것. 맥의 시그니처 제품인 ‘레이디데인저’ 컬러를 똑같이 구현했고, 내부에는 캐러멜 필링을 채워 넣었죠. 이후 맥은 이 초콜릿 립스틱의 제작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아모리 기숑이 초콜릿을 섞고, 립스틱 모양 틀에 빨간색 초콜릿을 붓고 MAC 로고를 섬세하게 새기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후 맥은 해당 립스틱의 사진과 함께 ‘도자 캣이 베어 문, 뉴 레이디 데인저 립스틱 $926.25 달러(NEW DOJA CAT bitten MAC Lady Danger Lipstick $926.25)’ 라고 적으며 유머러스한 홍보활동을 이어갔죠. 일부 팬들은 이 가격이 그녀의 새 앨범 발매일인 2025년 9월 26일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립스틱의 가격은 25달러. 국내에서는 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레이디 데인져' 립스틱. 과연, 그녀 팬들의 추측대로 9월 26일에 도자캣의 새 앨범이 공개될까요?

@maccosm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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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민지
  • 사진 인스타그램 및 맥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