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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의 아이코닉한 수트 모먼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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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자크뮈스와 뵈브 클리코의 협업 론칭 행사에 등장한 줄리아 로버츠. 구조적인 테일러드 재킷과 바지, 드레스 셔츠에 타이까지 완벽하게 갖춘 수트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실 줄리아 로버츠의 수트 사랑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죠.
1990
」
영화 <철목련>으로 47회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받던 날, 줄리아 로버츠는 박시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남성용 그레이 수트와 커다란 타이를 매치했습니다. “신데렐라가 슈트 안에 들어간 것 같다”는 평을 받을 만큼 파격적이었지만, 그 선택은 시대를 앞선 탁월한 스타일링으로 남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았다고 하죠.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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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여운 여인>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그녀는 매니시한 핀 스트라이프 재킷과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레드카펫을 장악했습니다. 큰 키와 당당한 태도가 돋보인 룩은 지금도 레드카펫 슈트 스타일의 레퍼런스로 회자합니다.
1998
」
90년대 말,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던 시절에도 줄리아 로버츠의 수트 룩은 강렬했습니다. 슬림한 수트에 선글라스와 스틸레토 힐을 매치한 모습은 마치 <매트릭스>의 트리니티를 연상시키죠. 단정하면서도 도발적인 분위기가 시대의 아이콘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줬습니다.
2006
」
2022
」
2000년대에도 줄리아 로버츠의 수트 사랑은 계속됐습니다. 날렵한 테일러드 수트에 러플 블라우스를 더해 로맨틱한 무드를 가미하거나, 화사한 팔레트의 수트로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변주를 즐겼죠.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줄리아식 수트 스타일’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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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다니오 비탈레가 디자인한 베르사체의 맞춤 슈트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블루 테일러드 재킷에 스트라이프 셔츠, 캐주얼한 데님 팬츠를 더한 룩이었죠. 같은 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스타일리스트의 제안으로 동일한 룩을 선택해 ‘트윈 룩’ 에피소드를 만든 것도 화제가 됐습니다.
“패션은 변해도 스타일은 영원하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배우 줄리아 로버츠. 나이를 잊게 하는 그의 다채로운 슈트 룩은 이번 가을에도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올가을, 줄리아 로버츠의 수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Credit
- 글 김미로
- 사진 GettyImages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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