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아는 스모키 메이크업 트렌드

새 시즌마다 돌아오는 스모키 아이지만 올가을은 확실히 다릅니다. 따뜻한 브라운 계열보다는 차갑고 도회적인 무드의 쿨 톤 컬러가 전면에 등장했죠. 블랙의 강렬함에만 기대지 않고 다양한 컬러와 질감을 활용해 한층 모던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sooyaaa__

@sooyaaa__

언더 라인을 강조해 깊이를 더한 클래식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인 지수. 매트 텍스처로 눈매를 채우되, 그러데이션으로 경계를 부드럽게 풀어 자연스럽게 연출했습니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를 촘촘히 메우고 언더까지 은근하게 이어 음영이 아래로 확장되면서도 답답하지 않게 그려주었습니다. 피부와 립은 은은한 광을 더해 스모키 메이크업의 무게감을 가볍게 덜어주며 세련된 밸런스를 완성했습니다.

@katarinabluu

@meovv

에스파 카리나와 미야오 나린의 메이크업은 선명한 선과 절제된 음영이 돋보입니다. 속눈썹과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살려 눈매에 힘을 싣어준 뒤, 옅은 차콜 톤의 아이섀도를 활용해 좁은 범위로 눈가를 따라 음영을 줘 깔끔하면서도 쇠 맛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성했죠. 스모키 아이에 쫙 끌어올린 포니테일을 더해 발랄함과 강렬함이 뷰티 룩을 연출했습니다.

@reinyourheart

@reinyourheart

아이브 레이는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강조해 또렷한 눈매를 완성했고, 아이라인을 자연스럽게 이어 확장해 깊이 있는 무드를 더했습니다. 여기에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컬러 렌즈와 글로시한 하이라이터로 얼굴 중앙을 밝혀주어 인형 같은 입체감을 극대화해 강렬한 동시에 러블리한 매력이 공존하는 메이크업을 보여줍니다.

@bunny9tsuki

@kiiikiii.official

스모키 메이크업의 진지함(?)을 덜어내고 싶다면 아이 메이크업에 컬러를 더해보세요. 빌리의 츠키는 푸른빛이 도는 아이섀도를 활용해 눈두덩을 채우고 굵은 글리터가 돋보이는 하이라이터로 포인트를 줘, 시크하면서도 2000년대 감성이 돋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습니다. 키키의 지유는 눈꼬리 쪽의 속눈썹에 과감한 퍼플 컬러의 마스카라를 활용해 발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성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를 더해주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