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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 사이 불거진 해외 셀럽의 열애설 폭격 3

톰 크루즈부터 케이티 페리, 리암 니슨까지.

프로필 by 라효진 2025.07.31

톰 크루즈 - 아나 디 아르마스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가 사귄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건 올해 봄 쯤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영화 관계자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포착됐고, 당시 아나 디 아르마스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런데 해당 만남 이후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의 '투샷'이 부쩍 늘었습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톰 크루즈의 전용기에 오르는 아나 디 아르마스는 물론 데이비드 베컴의 생일 파티에서도 두 사람의 동반 참석이 목격됐고요.



피플 등 현지 언론은 이들이 차기작을 두고 연구 중인 선후배 관계라고 보도했습니다. 1962년생인 톰 크루즈와 1988년생인 아나 디 아르마스의 나이차가 무려 26세에 달하는 터라 별다른 의심을 사진 않았는데요. 그러나 아나 디 아르마스가 니콜 키드먼의 외모를 악의적으로 조롱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태까지 열애설에 대해 큰 반응이 없던 두 사람은 이 사건(?) 이후 손을 잡은 채 데이트를 하며 파파라치 노출을 감행했어요. 사실상 공개 연애를 시작한 것이라고 풀이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 - 케이티 페리




같은 날 뜻밖의 데이트 현장도 공개됐습니다. 얼마 전 18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한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가 케이티 페리와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식당에서 다정한 저녁식사를 즐긴 건데요. 케이티 페리 역시 오랫동안 약혼 상태였던 올랜도 블룸과의 결별 소식을 전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입니다. 서로 파트너를 정리한(?) 후의 만남이라 곧장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4살입니다.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도한 TMZ의 증언이 재미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와 케이티 페리는 식사를 마치고 2차로 선술집에 갔어요. 케이티 페리는 자연스럽게 '잭콕'을 주문했지만 그는 이를 마실 수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무가내 관세 정책 탓에 캐나다에서도 미국 공산품을 취급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거든요. 이날 역시 잭콕에 들어가는 미국산 위스키 잭다니엘이 없다보니, 케이티 페리는 캐나다산 위스키로 대신했다고 하는군요.



리암 니슨 - 파멜라 앤더슨



몇 시간 차를 두고 빅 스타들의 열애설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로맨스의 주인공은 리암 니슨과 파멜라 앤더슨이었습니다. 각각 73세와 58세로 황혼에 접어든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총알탄 사나이>를 함께 찍었는데요. 홍보차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 이들이 방송 시작 전 다정하게 포옹하고 키스하는 모습을 들키고(?) 말았습니다. 이미 카메라 촬영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다가 벌어진 해프닝이었죠.



모든 장면이 생중계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리암 니슨과 파멜라 앤더슨은 깜짝 놀랐지만, 이내 열애 중임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사회자인 크레이그 멜빈이 "두 사람 사귀는 사이인가"라고 묻자, 리암 니슨은 "같은 영화 출연자끼리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웃었습니다. 이에 파멜라 앤더슨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잘 맞는다"라고 거들었고요. 또 리암 니슨은 "이 상황이 멋지다. '그냥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라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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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