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파리에서 주목해야 할 오니츠카타이거

오니츠카타이거가 프랑스 파리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콩코르드 광장과 드골 광장을 잇는 소문난 쇼핑 명소이자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샹젤리제 거리에 베일을 벗었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니츠카타이거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1856년에 지어진 역사적 고택 ‘더 트래블러스 파리(The Travellers Paris)’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니츠카타이거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의 존재감은 확실합니다. 외관은 격조 높은 건축물의 고풍스러운 미감과 자연스럽고 근사하게 어우러진 한편, 두 개 층으로 구성된 실내 공간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광경을 선사합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타이거 옐로(Tiger Yello)’를 토대로 미니멀하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가 공간을 휘감고 있는데요.

기하학적인 천장 디자인,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개방형 공간, 노출 콘크리트, 조명을 활용한 표면 등이 조화를 이뤄 건축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고야 말죠. 특히 노란색 틴트 유리로 감싼 구조물이 스토어 중앙에 설치돼 최신 컬렉션을 몰입감 있게 소개합니다. 오니츠카타이거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런웨이 컬렉션, 일본산 데님웨어 DENIVITA™, 현대적인 슈즈 등 다양한 제품을 아우르고 있는데요. 오픈을 기념해 선보인 멕시코 66 스페셜 에디션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리테일 공간 외에 1층에 운영되는 카페 오니츠카타이거도 특기할 만합니다. 일본 감성을 가미한 스페셜티 음료, 파리지앵 감각의 수제 스낵을 테이크아웃 형태로 맛볼 수 있는데요. 패션과 스포츠는 물론이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오니츠카타이거의 반경을 맛있는 감각으로 헤아리고 즐길 수 있습니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대해 오니츠카타이거의 수장 쇼다 료지는 " 샹젤리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우리 브랜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지 커뮤니티가 아끼는 역사적 건물을 활용하면서도 샹젤리제라는 상징적인 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은 큰 도전이었죠. 샹젤리제의 본질을 존중하고 파리의 풍부한 문화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오니츠카타이거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통과 현대적인 멋의 융합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패션과 스포츠, 전통과 혁신을 결합한 현대적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의 행보와도 일관성 있게 맞아 떨어지는데요. 오니츠카타이거의 철학과 핵심을 공간화 한다면 보다시피 정확히 이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