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배우들은 패션 쇼에 이렇게 입고 갑니다

2026 막스마라 리조트 컬렉션을 빛낸 셀럽 스타일

프로필 by 강민지 2025.06.20

이탈리아 남부의 유서 깊은 궁전, 레지아 디 카세르타에서 막스마라 2026 리조트 컬렉션이 펼쳐졌습니다. 웅장한 대리석 계단을 무대로 한 런웨이만큼이나 인상적이었던 건, 이번 행사를 찾은 글로벌 셀러브리티의 스타일이었는데요. 쇼 전날에는 항구 도시의 석양 아래 웰컴 디너가 열렸고, 다음 날 막스마라 쇼에 참석한 셀럽들은 브랜드의 미학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소화했죠. 우아함, 실용성, 그리고 태도까지 담아낸 이들의 스타일을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봅니다.


이성경

레지아 디 카세르타의 황금빛 계단을 배경으로 한 이성경의 룩은 막스마라의 절제된 우아함을 가장 현대적으로 풀어낸 예였습니다. 니트 톱과 울 스커트의 톤온톤 매치에 벨트와 롱 글러브, 휘트니 백을 더해 강인하면서도 모던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막스마라 리조트 컬렉션 전야, 항구 도시의 저녁 공기 속에서 이성경은 플로럴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은은한 시어 소재에 플라워 프린트를 더한 드레스는 화사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죠. 여기에 미니멀한 실루엣의 레드 백을 더해, 우아함과 생기를 모두 담은 리조트 디너 룩을 완성했습니다.


샤론 스톤(Sharon Stone)

올리브 빛 새틴 드레스를 선택한 샤론 스톤은 절제된 실루엣만으로도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노출 하나 없이 농익은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이유는 물 흐르는 듯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소재와 한 치의 오차 없는 테일러링 덕이죠.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

기네스 팰트로는 막스마라의 핵심 컬러인 캐멀을 입고 이탈리안 시크의 정석을 보여줬죠. 비즈 장식이 더해진 니트 톱과 A라인 스커트의 조합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단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영화 <리플리>의 주인공 기네스 팰트로가 이탈리아 휴양지의 미학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합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항구 도시의 석양을 배경으로 완벽한 리조트 룩을 선보인 거죠. 깨끗한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쇼츠의 조합은 단정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이 킹(Joey King)

스트라이프 세트업으로 등장한 조이 킹은 구조적인 테일러링 속에서도 젊고 위트 있는 무드를 선보였습니다. 단추 여밈과 여유로운 핏이 클래식한 룩을 한층 가볍고 산뜻하게 합니다.


헤일리 앳웰(Hayley Atwell)

헤일리 앳웰의 룩은 막스마라가 추구하는 실용적인 우아함을 대변합니다. 정제된 재단과 모던한 색채, 과감한 주얼리가 절묘하게 균형을 맞춥니다.


알렉사 청(Alexa Chung)

화이트 톱과 미니스커트 룩에 오버사이즈 네크리스를 매치한 알렉사 청. 미니멀한 디자인에 확실한 주얼리 포인트를 더해 막스마라의 ‘벨라 피구라’ 정신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니키 힐튼(Nicky Hilton)

화이트 스트라이프 점프수트를 선택한 닉키힐튼은 항구 도시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간결한 우아함을 보여줬습니다. 뉴트럴 컬러 백과 함께, 막스마라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실용적으로 연출했습니다.



Credit

  • 사진 막스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