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사랑한다' 주인공 소지섭의 올바른 드라마 감상법
20년 전 드라마의 역주행에 주인공이자 시청자로서 소지섭이 당부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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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과거 출연작과 관련해 농담 섞인 당부를 전했습니다. 최근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와 SBS <발리에서 생긴 일(2004)>이 역주행 인기를 누리자 "예전 감성의 드라마들이 지금과 맞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런 것만 조심해서 보시면 좋겠다"라고 입을 연 것인데요. 그러면서 "따라 하시면 큰일 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를테면 드라마에서처럼 상대의 손목을 잡거나 벽으로 밀치는 행동을 현실에서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였죠.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호주 입양아 출신 무혁(소지섭)이 은채(임수정)를 만나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고요. 두 작품 모두 방영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최근 유튜브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MZ 세대의 마음 또한 사로잡고 있어요. 실제로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 3>에서 언급되면서 작품을 다시 찾아보는 이들이 늘었다는군요. 두 작품의 인기에 일각에선 요즘 세련된 멜로와는 다른 투박한 맛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소지섭은 넷플릭스 <광장>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6일 공개된 이 작품은 조직의 이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을 계기로, 복수에 나서는 기준(소지섭)의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액션물입니다. 소지섭의 액션 연기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호평이 이어지자, 그 역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오랜만에 그래도 제가 자신 있어 하고 잘하는 걸 보여준 작품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KBS
- 영상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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