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양말이 돋보이는 여름, 어떤 양말을 신을까?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양말의 존재감도 커집니다. 흰색, 빨간색, 보라색, 회색.. 김나영, 차정원이 고른 내일의 양말은?

프로필 by 이재희 2025.06.13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양말의 존재감도 커집니다. 막상 고르려면 은근히 까다로운 양말,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패셔니스타들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화이트

@nayoungkeem

@nayoungkeem

양말 스타일링의 출발점은 역시 흰 양말입니다. 어떤 스니커즈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베이식한 컬러죠. 김나영처럼 숏 팬츠를 입는 날에는 복숭아뼈에서 약 8cm 정도 올라오는 길이의 발목 양말을 선택해 보세요. 시선을 다리 위쪽으로 끌어올려, 실루엣을 보다 길고 슬림하게 연출해줍니다.


@ch_amii

@ch_amii

@linda.sza

@linda.sza

플리츠 미니스커트에 스카이블루 스니커즈를 매치한 차정원의 룩에서도 흰 양말은 안정적인 밸런스를 만들어냅니다. 청량한 데님 원피스와의 조합도 마찬가지. 화이트 삭스는 계절감과 상관없이 다양한 아이템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집니다.


@sasha__fuks

@sasha__fuks

@sasha__fuks

@sasha__fuks

스포티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브랜드 로고나 타이포그래피가 더해진 흰색 발목 양말을 트렁크 팬츠나 쇼츠에 매치해 보세요. 활동적인 무드를 한층 살릴 수 있습니다.


@sarahlysander

@sarahlysander

@linda.sza

@linda.sza

블랙 로퍼에도 화이트 양말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맨발로 신었을 때보다 착화감이 쾌적하고 위생적이며, 페이크 삭스 특유의 민망한 노출 위험도 줄여줍니다. 무엇보다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연출할 수 있죠.


@linda.sza

@linda.sza

@sofiamcoelho

@sofiamcoelho

마르지엘라의 타비 슈즈나 클래식한 발레리나 플랫에는 짧은 흰 양말을 더해 보세요. 복숭아뼈에서 1cm 정도 올라오는 길이가 이상적입니다. 양말이 길어지면 자칫 스타일링의 중심이 양말로 쏠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레드

@carminhoqueiroga

@carminhoqueiroga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색, 레드입니다. 새빨간 양말과 브라운 로퍼의 조합은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오히려 힙스터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흰 양말의 정갈함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줄 레드 양말을 활용해보세요.


레몬

@linda.sza

@linda.sza

@linda.sza

@linda.sza

양말 컬러가 고민될 땐, 룩 전체의 톤을 맞추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크리에이터 린다처럼 볼캡과 미니스커트, 양말까지 같은 톤으로 통일해 보세요. 선명한 컬러도 자연스럽게 중화되며, 룩에 일관된 무드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라벤더

@linda.sza

@linda.sza

@ch_amii

@ch_amii

@nayoungkeem

@nayoungkeem

보색 대비를 활용한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을 땐 보라색 양말을 꺼내 보세요. 채도가 낮은 라벤더 컬러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개성을 더해줍니다. 블랙 혹은 실버 스니커즈와도 충돌 없이 매끄럽게 어우러지며, 한 끗 차의 감각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

@sarahlysander

@sarahlysander

@nayoungkeem

@nayoungkeem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그레이 양말은 클래식한 펌프스, 로퍼, 스니커즈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블랙 슈즈와 매치하면 보다 세련된 인상을, 그레이 플리츠 스커트와 컬러를 맞추면 미니멀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룩을 연출할 수 있죠.

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