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논란 없는 박보검의 참고할 만한 처세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감을 지키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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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미담 제조기'인 건 출연작에서 보여준 선하고 반듯한 이미지 때문만은 아닙니다. 한 작품에서 협업한 배우와 스태프가 입을 모아 박보검을 칭찬하는 건 평소에도 늘 한결같이 바른 그의 인성 덕일 거예요. 연예계에서 숱한 배우들을 봐 왔을 까다로운 선배들까지 "무결점이다", "탄탄하고 착하고 예의 바르다"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을 정도죠.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박보검이지만, 인간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그만의 처세술(?)이 있다고 해요. 이 중 하나는 최근 박나래가 운영하는 유튜브 예능 '나래식'에서 공개됐습니다. 그는 JTBC <굿보이> 홍보차 이상이, 허성태 등과 함께 '나래식'에 나섰는데요. 박나래는 돈독해 보이는 세 사람에게 식사를 하면 누가 결제를 하느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모두가 맏형 허성태를 가리켰습니다. 이상이는 "'그러지 말라'고 해도 계산이 다 돼 있다. 그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투정했고, 허성태는 "몰래 결제하는 맛이 있다"라면서도 "어느 순간 보니까 후배들이 또 미리 계산을 해 놓더라"라고 말했고요.
촬영 후반부로 접어들며 박보검이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이제 밥값을 N분의 1 하자'는 것이었죠. 허성태는 "박보검이 'N분의 1로 해야 우리 오래 본다'고 하더라"라며 "순간 (관계를) 오래 가게 하는 길이 그게 맞을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했습니다. 이상이는 "박보검은 사람 간의 거리를 되게 잘 아는 친구"라며 "동료로서, 친구로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존중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걸 하나도 불편하지 않게 잘한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이날도 박보검의 칭찬에 허성태와 이상이의 입이 마를 지경이었습니다. 이상이는 "박보검은 말도 예쁘게 한다"라며 "문자 메시지도 맞춤법을 안 틀려서 AI가 쓴 줄 알았다"라고 했어요. 발신자를 가려도 박보검이 보낸 메시지는 티가 난다면서요. 더 오래, 더 가까이 지내기 위해 지킬 것을 지킨다는 게 제법 어려운 일인데요. 박보검에게는 알맞은 거리감 유지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비결인 듯하네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박보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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